[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희준이 지드래곤 전시회에서 취한 일화를 고백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박해수, 이희준, 김성균이 출연했다.
이날 웰컴주를 마신 이희준은 "웰컴주를 마시니 긴장이 풀리네"라고 말했다. 이에 '짠한형'에 출연한 적 있는 김성균이 "점점 풀리게 하는 재주가 워낙 뛰어나다"라고 하자 이희준은 "서로 자제하게 잡아주자"라고 밝혔다.
이어 이희준은 지드래곤 전시회에 참석한 일화를 밝혔다. 그는 "자제하는 얘기를 하니까 생각나는데, 지드래곤이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0명 아티스트를 초대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글렌피딕 18년산이 계속 제공되더라. (글로벌 DJ 겸 프로듀서) 페기 구도 있고. 페기 구 팬이라 사진 찍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19년산을 먹기 힘드니까 그걸 좋다고 계속 마셨다. 저 혼자 취해서 아무도 춤 안 추는데 막 춤추고. 아침에 일어나니까 페기 구랑 찍은 사진도 있더라. 너무 창피했다. 용기가 안 났는데, 무의식적으로 갔나 보다"라고 고백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으로 뭉친 박해수, 이희준, 김성균. 이희준은 김성균에 대해 "우리 드라마에서 인상으로 제일 무서운 사람으로 나오는데, 자꾸 눈이 예뻐지더라. 째려보면 무섭고 공포에 떨어야 하는데 너무 착하고 그러니까 그런 게 참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성균은 "본의 아니게 힘들게 했군요"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박해수와 이희준은 16년 전 연극할 때부터 인연이 있는 사이라고. 김성균은 두 사람을 오해했던 일화를 전했다. 김성균은 "지방 촬영을 갔는데, 매니저에게 대본 보겠다고 했다. 근데 매니저가 해수 형, 희준 형이 술 마시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그때부터 대본에 집중이 안 되더라. '왜 나한테 전화 안 했을까. 일부러 연락 안 한 걸까?'"라며 "매니저들끼리 먼저 소통을 한 거였다. 결국 나중에 나갔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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