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2023년 이후 두 번째 단식 우승 ... 한국 선수로는 최초안세영이 17일 전영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손가락을 들어보이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한국 시각)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1000 전영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에게 축전을 보냈다.
유인촌 장관은 축전에서 “세계 정상을 차지한 안세영 선수의 쾌거를 온 국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을 제패해 올해 4개 국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해 전 세계 배드민턴 팬에게 한국의 저력을 과시했다”고 했다.
또한 “허벅지 통증으로 결승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왕즈이 선수와 마지막까지 벌인 접전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며 “앞으로 있을 세계 무대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마음껏 펼쳐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영오픈은 1899년 창설된 국제 배드민턴 최고(最高·最古) 대회로 배드민턴계 ‘윔블던’으로 불린다. 권위가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에 버금간다. 안세영은 방수현(53·은퇴) 이후 27년 만인 2023년에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2년만에 두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