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정재원(사진 가운데). 대한산악연맹 제공
'2025 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에서 대한민국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5~16일까지 열린 대회에서 2025 하얼빈 동계아시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선수 3명이 메달을 휩쓸었다. 정재원은 남자 U20(20세 이하) 부문의 버티컬, 스프린트 종목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2025 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에 출전해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정예지(사진 맨 왼쪽). 대한산악연맹 제공
정예지는 여자 시니어 부문에 출전해 버티컬과 스프린트 종목에서 각각 2위를 달성했다. 또 김미진은 여자 시니어 부분의 버티컬 종목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국가별 메달 순위를 집계하지는 않았다.
2관왕에 오른 정재원은 "산악스키는 자기 자신을 끝까지 밀어붙이고, 마침내 승리했을 때의 희열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최고의 희열을 느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강원도 평창군 모나 용평에서 열린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카자스흐탄, 이란 등 5개국 150여 명이 출전했다. 국제산악스키연맹(ISMF), 아시아산악스키연맹, 강원도,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산악스키협회가 주관했다.
산악스키(스키마운티니어링) 종목은 지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이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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