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세트14 ‘사이버시티’
‘전략적 팀 전투(TFT)’에 열네 번째 세트 ‘사이버시티’가 온다. 사이버펑크를 소재로 삼아 ‘사이버시티’ 속 수많은 조직이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펼치는 세력 전쟁을 그렸다. 이용자는 세력 전체를 접수하거나 나만의 특별한 조직을 구성해 나갈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의 리브 브리든 TFT 세트14 리드는 “사이버펑크는 광범위한 장르로 각자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에 모두가 공감할 테마를 선택하는 것에 시간이 소요됐다”라며 “너무 먼 미래보다는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했고 진영의 존재와 비가 오는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신규 세트 ‘사이버시티’는 다양한 특성과 새로운 요소를 담고 있다. 신규 특성 ‘거리의 악마’는 체력, 주문력, 공격력을 챔피언에게 부여하는 장판을 만들고 거리의 악마 특성이 가장 큰 효과를 얻는다. ‘동물특공대’는 단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발사되는 무기가 주어지고 단계가 올라갈수록 더 강력해진다. ‘범죄 조직’, ‘황금 황소’, ‘사이퍼’ 등의 특성도 만날 수 있다.
또 새로운 유닛으로 자신의 뒤에 있는 유닛을 희생해 능력을 없는 기업 지배자 ‘레넥톤’, 다른 유닛의 특성을 개조할 수 있는 특성 개조체를 제공하는 ‘가렌’, 악성 바이러스로 상점을 감염시킬 수 있는 ‘자크’ 등도 선보인다.
5단계 유닛으로는 ‘코부코’가 등장한다. 고전 비디오게임에 등장하는 악당에서 영감을 얻어 픽셀 아트 요소를 더해 디자인된 ‘사이버보스 코부코’다. 흥겨운 성격과 천진난만하면서도 포악한 악당이라는 정체성을 결합했다. 게임 컨트롤러 형태의 팔목 보호대, 허리띠에 달린 던전 열쇠와 왕관, 뿔, 망토 등으로 고전 게임의 느낌을 살렸다.
새로운 세트 체계로는 ‘해킹’이 등장한다. ‘해킹’ 기능을 통해 매 게임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고 한다. ‘해킹’은 보통 게임마다 3번 또는 2번이나 4번 등장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부여한다고 한다.
가령 해킹된 증강 슬롯의 경우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보여지며 암시장 증강이라는 해킹됐을 때만 확인할 수 있는 예전 증강이 등장하는 요소도 선보인다. 3개 중 1개만 선택하는 것이 아닌 두 개를 선택할 수도 있게 된다. 해킹된 전리품, 해킹된 상점 등 여러 요소에서 ‘해킹’이 주요한 테마 요소로 등장하기도 한다.
‘해방된 프로젝트: 베인’
새로운 장식 요소도 만날 수 있다. ‘해방된 프로젝트: 베인’이 대표적이다. 미래적인 콘셉트의 디자인과 연출로 ‘사이버시티’ 세트 테마에 최적화했다. 우산과 날씨 효과로 마법사 느낌을 사린 미니 전략가 ‘미니 기상캐스터 잔나’, 신화급 결투장 ‘프로젝트: 경계의 나락’, 새로운 장식 요소 ‘차원문’ 등도 선보인다.
여기에 개인 설정 화면에도 업데이트가 반영된다. 콘텐츠별로 30개까지 즐겨찾기할 수 있으며 즐겨찾기한 콘텐츠에서만 무작위 선택하는 옵션도 적용한다. 전투 패스 보상 일괄 획득 기능, 더블 업 모드 정식 적용, 선물 무기고 완전 무료화, 톡톡히의 시험 재도입 등도 이뤄진다.
이스포츠의 경우 새로운 티어의 대회가 도입될 예정이다. 세트14 ‘사이버시티’를 통해 자격을 얻어 세트15부터 완전히 새로 도입되는 대회다. 각 지역에서 32명의 선수가 1티어 서킷을 진행하고 해당 세트 내내 대회를 유지해 보장된 상금을 획득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세트15에서는 지역별로 4명의 선수를 초청하고 28명은 세트14의 성적을 기준으로 참가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강등과 승급도 존재한다.
딜런 프랄리 TFT 이스포츠 담당은 “TFT 프로 선수와 팬에게 경쟁적이고 흥미로운 최고의 지역별 1티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며 “프로 TFT 플레이어의 의미를 명확히 하고 최고의 선수를 위한 커리어 패스를 다지려고 한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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