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차주영이 '원경' 후유증을 고백했다.
3월 1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차주영이 출연해 전라남도 함평으로 떠났다.
이날 팥죽 애호가라고 밝힌 차주영은 "팥이 탈모를 막아주고 신장 기능을 돕는다"는 허영만의 이야기에 "저한테 지금 필요하다. 사극 하느라 머리가 많이 빠졌다"고 토로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원경'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차주영은 "사극 특성상 무거운 가체를 쓰다 보니 왁스를 대용량 사용했다. 그렇게 하루종일 있으니까 머리도 빠지고 디스크도 생겼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허영만이 "힘든 만큼 출연료 더 많이 주냐"고 장난스레 묻자 차주영은 "다음부터는 많이 받으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문난 바이커 차주영은 "몇 년 됐는데 원래 큰 바이크를 타고 싶었다. 무작정 바이크를 타고 싶은 게 아니라 큰 바이크를 타는 제 모습을 상상했다. 근데 소속사가 말리면서 중간 지점인 지금의 바이크를 타게 됐다"고 밝혔다.
허영만은 "음식 배달 올 때까지 못 참고 찾으러 가지 않냐"고 물었고, 차주영은 "저 진짜 그런 적 있다. 떡볶이를 배달시키고 싶은데 마감 시간이 임박해서 바이크를 몰고 갔다. 배달하시는 분들이 다 와 계시더라. 저도 배달 기사처럼 모자 쓰고 있으니까 재밌더라"며 엉뚱한 면모를 과시했다.
자신을 보러 온 팬들을 택시 태워 보낼 정도로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낸 차주영은 '백반기행' 역시 팬들의 추천으로 출연했다. 그는 "팬들이 예능 출연을 바라는데 저는 할 생각이 없었다. 그래도 팬들이 건넨 프로그램 리스트 중에 '백반기행', '한국인의 밥상' 같은 교양 프로그램은 나갈 의향이 있었다. 근데 마침 '백반기행'에서 연락을 주신 거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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