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되는 '협상의 기술'에서 이제훈은 게임회사를 사기 위해 움직인다. 제공|(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이제훈이 MZ세대 게임회사와 협상 테이블을 연다.
협상의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극본 이승영, 연출 안판석)에서 M&A 전문가 윤주노(이제훈)가 새로운 모멘텀 발굴에 나선다.
먼저 윤주노는 11조 부채 건으로 부도설에 휘말린 산인그룹의 재기를 위한 M&A 판을 짜기 시작했다. 돈 안 되는 계열사들을 정리하는 것이 아닌 가장 큰 캐시카우 산인건설을 매각하자는 윤주노의 전략은 수많은 우려와 비난에도 불구하고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과감하고 주저 없는 윤주노의 처리 방식은 송재식(성동일) 회장이 그를 한국으로 다시금 불러들인 이유를 납득 시켰다.
산인그룹의 가장 큰 계열사인 산인건설을 매각하는 것으로 급한 위기는 막았지만 아직 갚아야 할 부채가 남아 있는 상황. 윤주노는 다음 계획을 묻는 송재식에게 “이번엔 사겠습니다”라고 답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있는 것을 높은 가격에 팔아야 할 시기에 외려 다른 회사를 사들이겠다는 발언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이에 윤주노는 사들이겠다고 한 자신의 계획대로 게임회사와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그간 기업 대 기업 간 이해관계에 익숙했던 윤주노는 사고 회로가 다른 게임회사 CEO와 개발자들과 만남에 적잖은 난항을 겪는다. 산인그룹 회장 송재식 앞에서도 흔들림 없던 윤주노마저 당황하게 만든 그들의 정체가 궁금증을 키운다.
여기에 신입 인턴 최진수(차강윤)가 M&A 팀의 구세주로 나선다. 나이가 나이인만큼 최근 게임의 동향에 대해 빠삭하게 꿰고 있는 MZ세대로서 활약을 예고한다. 지난번 산인건설 대표 앞에서 실언으로 팀을 곤란하게 한 최진수가 이번 기회를 통해 실수를 만회할 수 있을까.
이렇듯 윤주노는 상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산인 그룹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기존 M&A 방식과 루트를 모두 깨부수는 윤주노만의 협상이 어디까지 뻗어 나갈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실린다.
한층 더 끈끈해진 이제훈과 팀원들의 시너지가 돋보일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