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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시즌 국제 대회 개막전에서 우승한 이다연(왼쪽)과 김흥식 유진스포르티프 대표. 대한테니스협회
한국 여자 테니스 유망주 이다연(원주여고)이 2년 연속 시즌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이다연은 지난 9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2025 국제테니스연맹(ITF) 바볼랏 인천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이서진(부천GS)을 눌렀다. 세트 스코어 2 대 1(4-6 6-3 6-3)로 역전승으로 우승을 장식했다.
지난해 첫 국제 대회였던 영월 대회까지 이다연은 2년 연속 개막전에서 기쁨을 누렸다. 이서진은 생애 첫 ITF 국제 대회 결승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ITF 바볼랏 인천 주니어 대회는 J30 등급으로 유망주 발굴을 위한 대회다. 김원민(안동SC)이 남자 단식에 이어 황주찬(서인천고)과 출전한 복식까지 2관왕에 올랐다. 여자 복식에서는 최소은(춘천SC)-김시아(중앙여중)이 정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