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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효진이 45살에 자연임신으로 둘째 딸을 낳았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혜원의 멋진 언니' 캡처
개그우먼 김효진이 45살에 자연임신으로 둘째 딸을 낳았다고 밝혔다.
김효진은 13일 공개된 웹 예능 '이혜원의 멋진 언니'에서 "제가 45살에 자연임신을 해 늦둥이를 낳았다"며 남다른 부부금슬을 고백했다.
김효진은 "요즘도 셋째가 생길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사실 (두 번째 임신 당시) 생리를 안해 완경이 온 줄 알았다. 첫째 임신 때 산 임신 테스트기가 눈에 들어왔다. 유통기한이 지난 거라 장난삼아 해봤더니 결과가 애매하게 나왔다"고 떠올렸다.
그는 "바로 약국에 가서 임신테스트기를 사서 해봤더니 선명하게 두 줄이 나왔다.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혜원의 멋진 언니' 캡처
남편 역시 당혹스러웠던 건 마찬가지였다. 김효진은 "남편한테 임신 소식을 말했더니 몇 초간 적막이 흘렀다. 그다음 남편이 '축하해, 잘됐네'라고 했는데, 눈빛이 기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요새는 둘째를 안 낳으면 어쩔 뻔했나 싶을 만큼 너무 예쁘고 감사하다. 둘째가 태어나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효진은 2009년 목사인 조재만씨와 결혼해 2012년 장녀 이엘양, 2020년 차녀 나엘양을 각각 품에 안았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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