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윤다훈이 아내와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김청, 윤다훈이 출연했다.
이날 박원숙, 혜은이, 김청, 윤다훈은 이른 아침부터 영덕 대게 경매장으로 향했다. 치열한 대게 경매가 시작되자 네 사람은 낙찰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 마리에 1만 3천원으로 낙찰이 성공하자 윤다훈은 "경매를 받기 위해서 정말 피 튀기는 경쟁이었다"라고, 김청은 "현장의 분위기가 나를 업 시켜줬다. (경매 실패하면) 대게 잡으러 배 타고 나갈 뻔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매가 끝나자 모두 자신의 몫인 대게를 챙기느라 분주했다. 즉석에서 대게를 먹은 윤다훈은 "간이 딱 맞다. 맛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무한 먹방을 펼쳤다.
그런가 하면, 김훈은 경매장에서 30년 넘는 인연을 자랑하는 지인을 만나며 인맥왕 면모를 과시했다. 지인은 배에서 말린 오징어를 선물했고, 김청은 "엄마 좀 가져다드리게 물량 공수 좀 해봐"라고 회유했다.
네 사람이 사선가로 돌아오자 김청은 메인 셰프를 맡아 대게로 요리 실력을 뽐냈다. 김청의 요리를 다 같이 맛보면서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됐다.
혜은이는 윤다훈에 "아내한테도 다정다감해?"라고 물었고, 윤다훈은 "부부는 그런 게 있는 거 같다. 다정하게 말해도 그렇게 안 들리나 보다"고 답했다.
아내가 임신했을 때 잘해줬냐는 질문에 윤다훈은 "정말 잘하려고 노력했다"고 답했고, "처음 만났을 때도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 제가 매일 만나러 갔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청은 "어디가 그렇게 좋았냐"고 물었고, 윤다훈은 "너무 고마웠다"며 아내의 큰 결정에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수입 관리에 대해 윤다훈은 "원래는 아버지가 했었다. 아버지에게 '제가 가정을 꾸렸으니까 수입 관리는 제가 할게요'라고 말했었다"며 이후 아내에게 경제권을 맡겼다고 전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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