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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제가 살 나라 직접 보러 왔어요"…탄핵법정 찾은 시민 목소리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6 06:0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尹 최후변론일, 헌법재판소에서 들은 방청객 기대와 분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nQiCaA8Ud">
          <p contents-hash="d2ff206a82f947d4052e01548fdf25034e7cd3bb577d2f06e0fa7e4d9bd3ab28" dmcf-pid="zLxnhNc63e" dmcf-ptype="general"><span><span>"앞으로 제가 살아갈 나라를 직접 보러왔어요."</span></span></p>
          <p contents-hash="b5a7307ec5cd5bd9c4b920b0dfe6c72be5aa4795172d5519641e1d850098a6e7" dmcf-pid="qoMLljkPFR" dmcf-ptype="general">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후변론일인 25일, 서울 종로 헌법재판소에서 만난 20대 초반 남성 대학생 A씨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판결에 대해서는 "어른들이 잘 결정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002849005f6a4020c009c212874fc61883b2819f9808edfe0fb68a16fb60794" dmcf-pid="BgRoSAEQuM" dmcf-ptype="general">이날 헌재에는 재판정 입장이 가능한 오후 1시경부터 역사적인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을 보려는 시민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30대 여성 B씨는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을 직접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27939d326e6a71cb8d2cb04a8ea359f7e7367de401a96e07b90caf6c8514980" dmcf-pid="baegvcDxUx" dmcf-ptype="general">방청객들은 대체로 윤 대통령이 탄핵재판에서 자신의 잘못을 부인하는 데 대한 분노를 표했다. 40대 남성 C씨는 "탄핵안이 인용될 거라 생각한다"며 "윤 대통령이 헌재에서 하는 말을 들으며 계속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느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9167caf6b08bb770f9f44d2de3ded43089376ec4c25fe3fce6c84b2ba1ff1f1" dmcf-pid="KNdaTkwM7Q" dmcf-ptype="general">30대 여성 D씨는 "재판관들이 잘 판단해 줬으면 좋겠다"면서도 윤 대통령이 법정에서 한 이야기에 대해 "듣고 나니 윤 대통령에게 더 반대하게 됐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cff165beb1206e1d937d30dff1d6ef94d754a9a3c77b6644f068486d2082d7b" dmcf-pid="9jJNyErRzP" dmcf-ptype="general">이날 윤 대통령은 변론이 두 시간 반째 진행 중이던 오후 4시 30분경 헌재에 도착해 증거조사와 양측 종합변론은 보지 않고, 최후변론 직전인 오후 9시경 재판정에 들어섰다.</p>
          <p contents-hash="0ff6d3211327f862bacf684d5a8c96d61ea121ee050588bb0af8b3b03008f4ce" dmcf-pid="2b0BnV8tz6" dmcf-ptype="general">서울구치소에서 직접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최후변론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더니 곧바로 "12.3 비상계엄은 과거의 계엄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고 "무력으로 국민을 억압하는 계엄이 아니라,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라며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p>
          <p contents-hash="257e9dec503c7eba391e80bc0bbc4af197076a01a087d3ba788c4ca20a16ebe1" dmcf-pid="VKpbLf6F08" dmcf-ptype="general">그는 "제가 국회의원을 체포하거나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의 증언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며, 12.3 비상계엄은 "긴급 국무회의"를 거친 "합법적 권한행사"였다고 강변했다. 직무에 복귀하면 "개헌과 정치개혁"에 집중하겠다는 말도 꺼냈다.</p>
          <p contents-hash="6f5699edf0f183b79e5aa9e041faa1964667cb88d635b7549659cde0c05341c2" dmcf-pid="f9UKo4P3z4" dmcf-ptype="general">재판 뒤 만난 방청객들의 윤 대통령 최후변론에 대한 반응은 차가웠다. 20대 여성 E씨는 "처음에는 사과를 했는데 뒤로 가니 이전에 했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딱히 크게 와닿는 바가 없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35ad2a7726947e771ed02af3ef341a63f57eb127018cbc569d3db9d541dce36" dmcf-pid="42u9g8Q0Uf" dmcf-ptype="general">40대 여성 F씨도 "사실 좀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끝까지 똑같은 이야기를 하셔서 실망스럽기도 했고, 탄핵이 돼야겠구나 확신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06b7d4e9886c52e355b70573e5cf859c32d44fdd2f1dba20d07f11e24569a70" dmcf-pid="8V72a6xp0V" dmcf-ptype="general">40대 남성 G씨는 "복귀 의사를 계속 밝히는 게 안 좋았다. 복귀를 확신하고 있는 것 같았다"며 "당연히 탄핵이 돼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p>
          <div contents-hash="235252d7615c45fad7535c5a13eefc36cba4ae05a4f8c3cc9d8c9e1fe108f3f0" dmcf-pid="6fzVNPMU72" dmcf-ptype="general">
           한편 이번 재판의 방청 신청자는 1868명이었고, 그 중 20명이 선정됐다. 경쟁률로는 93.4 대 1이다. 통상 헌재 재판은 공개가 원칙이라 방청이 가능하며, 방청권은 재판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부한다. 하지만 이번 탄핵심판에는 시민의 참석 열기가 강해 온라인 추첨으로 방청석을 배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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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97207f098e67ab428630918203e4ed0403abbaac466400fabc6c0868bec3ee" dmcf-pid="P4qfjQRup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6/pressian/20250226060211263syfl.jpg" data-org-width="640" dmcf-mid="uMUKo4P3z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6/pressian/20250226060211263syf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60d28b0ec649d499070cdcef756ad76f5ef2b0a7e9e1277e179dea96ddca044" dmcf-pid="Q8B4Axe7pK" dmcf-ptype="general">[최용락 기자(ama@pressian.com),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25만원 퍼주면 나라 망한다더니…100만원은?" '尹 탄핵심판' 종결…"파면 마땅" vs "직무 복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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