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KBS2 ‘오래된 만남 추구’ 캡처
KBS Joy, KBS2 ‘오래된 만남 추구’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장서희가 두 번의 결혼 기회가 있었지만 일에 집중하느라 놓친 사실을 고백했다.
2월 9일 방송된 KBS Joy, KBS 2TV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 3회에서는 구본승과 장서희가 첫 데이트를 했다.
이날 데이트를 가면서 구본승은 장서희에게 본인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장서희는 이에 두 사람이 과거 만남이 있었던 것을 얘기 꺼냈다. "예전에 제주도에서 잠깐 지인들과 합석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시간도 짧고 사람들이 많아서 별로 얘기를 못 나눴다. 인사만 하고. 그래서 구본승 씨가 어떤 분일까 궁금했다"는 것.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제대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구본승이 이상형을 묻자 장서희는 "이제는 불 같은 사랑 말고 나와 동반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특히 취미가 비슷한 사람을 꼽았다. 장서희는 "저는 미스터리를 되게 좋아한다. 흉가 탐험. '무슨 흉가 체험이야'가 아니라 '가볼까'하고 같이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장서희는 구본승에게는 "낚시를 하시느라 결혼 기회를 놓치신 거냐"고 물었다. 이에 구본승이 "반반인 것 같다"고 하자 장서희는 "결혼이나 이런 건 다 때라는 게 있는 것 같다"며 "전 한 두 번 놓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장서희는 "있었다. 두 번 정도가 일 때문에, 한참 일 욕심이 나서 열심히 할 때였다. '나보다 일이 더 중요한가'라는 느낌을 갖게 한 그런 것 때문이 아니었을까"라고 밝혔다. 장서희는 가끔 후회되기도 하냐는 물음에 "아니다. 후회는 안 한다. 왜냐하면 그 당시 엄청 신중하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한편 장서희는 1972년 1월 5일생으로 만 53세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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