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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배우 나성균, "그냥 죽을래" 말하는 아내에게 "조금만 더 살아주길"

온카뱅크관리자

2025-02-07 10: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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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WglYlFOp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2bd2aea9fcb3f869d1fba65e8c61a46da7d722dd7a4ec062bf0e559ddd82d7" dmcf-pid="XYaSGS3I3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나성균이 아내와 함께 암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MBN ‘특종세상’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07/segye/20250207101548683fbgd.jpg" data-org-width="680" dmcf-mid="Y2JsSsXDz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07/segye/20250207101548683fbg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나성균이 아내와 함께 암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MBN ‘특종세상’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621dd79ab9563e4a9a3f5cbfbfa08e67777ac24b48031beac36404b319fcce2" dmcf-pid="ZGNvHv0Cuz" dmcf-ptype="general">
             
           <br> 배우 나성균이 혈액암 투병 중인 아내를 돌보며 눈물을 보였다. 
          </div>
          <p contents-hash="aef7f4605fdd2a887e1dfe4df4a00364db23c6d14716258bc483c1b2c77573cb" dmcf-pid="5XAyZyUlp7" dmcf-ptype="general">6일 방송된 MBV ‘특종세상’ 673회에 배우 나성균이 출연했다. 나성균은 이날 특종세상에서 달라진 자신의 일상과 투병 중인 아내에 대한 걱정 어린 사랑의 모습을 보였다. </p>
          <p contents-hash="5495b395e96d6101592cd7d8ab4ca637cc2603ef1a3ddf46cd66c2719cf54c9f" dmcf-pid="1ZcW5WuSpu" dmcf-ptype="general">아내를 위해 강원도 산골 생활을 시작한 나성균은 프로그램 중 약초를 찾아 산 속에 들어갔다. 그는 “제가 꼭 살리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위해 이렇게 고생해서 왔고, 이걸 꼭 달여서 먹이고 싶습니다”라며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p>
          <p contents-hash="ca423a6c23c521b193b54d5f9bdc3ca5b8e65028937edcf481cb0462ab23e70d" dmcf-pid="t5kY1Y7vzU" dmcf-ptype="general">면역력에 좋다는 상황버섯과 말굽버섯을 캐는 데 집중하던 나성균은 약초를 찾자 기뻐했다. 산행을 끝내고 마을로 내려온 나성균은 아내가 기다리고 있는 한옥으로 들어갔다. </p>
          <p contents-hash="dab5f8a92fe2bacc4aa7cc6bae9664bb898aa6f2187d937f16d5811de344ccbd" dmcf-pid="F1EGtGzTup" dmcf-ptype="general">나성균은 직접 쌀을 씻으며 저녁을 준비했다. 동시에 상황버섯 차도 끓였다. 배우 일로 바쁜 일상을 보내며 아내를 돌보지 못했다는 나성균은 아내가 혈액암으로 투병 생활을 시작하자 살림을 도맡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9d459d41b17117e274902931f7ed25ad9bc462a00de72be226ff063f98f4c3" dmcf-pid="3tDHFHqy7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나성균이 아내와 함께 암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MBN ‘특종세상’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07/segye/20250207101549270zlcq.jpg" data-org-width="680" dmcf-mid="GqdmlmHE7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07/segye/20250207101549270zlc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나성균이 아내와 함께 암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MBN ‘특종세상’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5ea69b7cf798b6a3f200c00c32011c80a8c6008a20e4502939d333ac2fe4f08" dmcf-pid="0FwX3XBW03" dmcf-ptype="general">
             
           <br> 나성균은 “원래부터 살림꾼은 아니었다”며 “부모님들이 (내가) 부엌에 들어가면 부엌에 왜 들어오냐고 했다. 남자들은 그게 몸에 배어 있지 않기 때문에 힘든 거다. 나도 옛날에 그랬다는 얘기지 지금은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4089ed7f45755ff6512d1775cc7dfc8f512e9665ec78c1c70f4aaa1dc0f8bb1d" dmcf-pid="pUOtut2XUF" dmcf-ptype="general">나성균의 아내는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 모습이었다. 아내는 “머리숱이 술술 빠져서 고민이다. 모자만 쓰고 다녀서 잘 몰랐는데 어느 날 보니까 이렇게 휑하더라. 요즘 들어서는 손에 잡히는 것도 없이 어느새 다 빠져 있더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a208ade3bf3e4fff2b4fe6cd6e18d4b4ef3b895f8d3e8029eeed3fd1b561cedf" dmcf-pid="UuIF7FVZ3t" dmcf-ptype="general">아내는 “아들이 12월에 결혼 예식을 잡아놨는데 제가 딱 암에 걸린 거다. 상견례도 다 마쳤는데. 혈액암이라고 그러는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더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p>
          <p contents-hash="1d9efe8a59b5e1a6880d6e5d79631ec2b54c0f8438682fa721e285dd38fe0f68" dmcf-pid="u7C3z3f5u1" dmcf-ptype="general">나성균은 “주위에서 암 얘기를 많이 했지만 ‘우리한테 암이 오겠어?’라고 쉽게 생각을 했다가… 그때는 하늘이 무너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아내의 혈액암 발병 당시 심경을 전했다. </p>
          <p contents-hash="b35c04d7e80e8f44897718d8eb93dd0982e02b2edcd7603212ceb959adca4a49" dmcf-pid="7zh0q04105" dmcf-ptype="general">나성균은 “항암 주사라는 게 엄청 아픈가 보다. 아내가 ‘재발하면 치료 안 해. 그냥 죽을래’라고 말했다”라며 속상해했다. </p>
          <p contents-hash="91e00d29c30d78f72f398eb038e7545fdc7ea175c0dddd0e0ed3579083c3ed21" dmcf-pid="zqlpBp8t3Z" dmcf-ptype="general">아내는 “항암 부작용이 너무 많이 와서 아무것도 못 먹고 이렇게 목 끝까지 꽉 차서 미음만 먹는데 한 세숟가락 먹고 다 토하더라. 배 아래가 칼로 저미는 것처럼 아프고. 그냥 치료 안 하고 살 때까지만 살다가 갈까 그런 생각도 해보긴 한다”고 털어놓았다.</p>
          <p contents-hash="b24ef065afb73ab94d74d37add0c5dfc31c3dcdaac7d943615ae3ab449c2324e" dmcf-pid="qBSUbU6FpX" dmcf-ptype="general">나성균의 아내는 혈액암이 세 번 재발했다. 이에 아내는 항암 치료를 거부했으나 나성균의 설득으로 병원을 오가며 치료 중이다. 나성균은 “옛날에 못 도와줬던 게 후회가 되고 ‘그때 조금 더 보듬어줬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생각이 쌓인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e8740f728f12c22493b678d3e6a795292e87a555c3c5491b79585416cec88fb6" dmcf-pid="BbvuKuP3FH" dmcf-ptype="general">그는 주방에 발걸음도 하지 않았던 지난 세월을 반성하고 아픈 아내를 위해 밥, 빨래, 청소를 하며 집안 살림을 도우고 있다.</p>
          <p contents-hash="3f0af312539d120ed2159d6e29377dfdf0def7f9007b41fe71ae185799826638" dmcf-pid="bKT797Q0pG" dmcf-ptype="general">나성균은 “아내에게 바라는 것이 단 하나뿐”이라며 “조금만 더 살다가 나랑 같이 죽었으면 좋겠다. 그때까지만 좀 살아다오”라고 먹먹한 마음을 내비췄다.</p>
          <p contents-hash="0bfae2b7e9656264d78c641d242b3558f6118f6f5645c93397f4fb203a00188d" dmcf-pid="K9yz2zxpUY" dmcf-ptype="general">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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