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끌레르 코리아' 영상
[OSEN=최지연 기자] 배우 하정우가 최애 별명을 밝혔다.
지난 1월 31일, 온라인 채널 'Marie Claire Korea'에는 ‘이 별명은 이제 임팩트가 없다! 별명 부자 배우 하정우의 밈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하정우는 준비된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현실적인 병장의 연기를 보여줬는데 실제 어떤 병장 OR 이등병이었나?”라는 질문에 “저는 굉장히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태정과 비슷한 병장이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제대하고 사회에 나가면 얼굴을 볼 수도 있는데 굳이 모질게 굴지 말아야겠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 저보다 나이가 많은 후임병들에겐 형이라고 불렀다. 형, 동생 하고 지내자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등병 시절은 다 똑같지 않나. 고문관은 아니었다. 눈치 빠르게 잘 보고 할 거 하면서 특별히 눈 밖에 나는 행동은 안 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마리끌레르' 영상
이후 “알감자, 하대갈, 하저씨 등 많은 별명의 소유자인데 최애 별명은?”이라는 질문에는 “이것도 흐름이 있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어떤 해에는 시골쥐가 선두를 쳤다가 어떤 해에는 하대갈이 선두를 친다”라며 “하대갈 같은 경우는 이미 전 국민이 제가 머리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별명은 그렇게 크게 이제는 임팩트가 없는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런 다음 “작년부터 재미삼아 감자 그립톡을 만들어서 팬들에게 무대 인사 때 나눠드렸는데 이게 소소하게 유행이 번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요즘에는 알감자가 저의 최애 별명이다"라고 전했다.
하정우는 최근 재치있는 대댓글로 인기몰이 중인 SNS를 언급하며 "얼마 전 SNS를 개설했는데 프로필 사진에도 알감자를 박아 놨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마리끌레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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