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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무속인 이건주가 이찬원이 올해도 상복이 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신년 기획 3탄 '제2의 인생' 특집에는 이건주, 김병현, 김정화, 고명환, 이켠, 이영하가 무대를 꾸몄다.

이날 순돌이에서 무속인으로 돌아온 이건주는 "감사하게도 내년 1월까지 예약이 차 있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준현은 "한 분이 노쇼할 때 제가 한번 가겠다. 마음이 복잡해서"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건주는 인터뷰에서 무속인이 된 이유로 "죽기 직전까지 가보니 내가 이걸 선택하지 않으면 죽겠더라. 그래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만 43세인 이건주는 아역배우로 만 4세에 데뷔해 벌써 데뷔 40년 차라고. 이건주는 "그땐 드라마, 영화, 라디오 드라마도 해서 일주일이 모자를 정도로 프로그램 8개씩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이 2022년부터 3년 연속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는데, 올해 운명은 어떻게 될지"라고 궁금해했고, 이건주는 복비로 사진을 같이 찍어달라고 요구하며 "'불후의 명곡' 상 받는다"고 예상했다. 또한 "언제까지 갈 것 같냐"는 질문엔 "기한을 안 정해놓는 게 좋을 것 같다.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김준현은 "그럼 저희는 언제까지"라며 MC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물었고, 이건주는 "지금은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건주는 이날 트로피의 주인공으로 이영하를 꼽았다.

이후 이찬원은 "올해는 연애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이건주는 "연애보단 일이 우선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2년 후 정도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할 거다"라며 "상복이 또 있다. 좋은 사람은 만나도 결혼운은 아직이다"라며 일에 집중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건주가 "이사를 하실 것 같다"고 하자 이찬원은 화들짝 놀라며 "계획 중이다. 이사를 하기로 마음을 굳힌 게 하루이틀 전이다. 이건 누군가를 통해서 들을 수 없는 얘기"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건주는 스태프들을 포함, 스튜디오 안에 있는 사람 중 올해 가장 대운이 들어온 사람으로 이찬원을 지목했다.

그런 가운데 김병헌은 237억 연봉 신기록에 대해 "아마추어 계약금으로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찬원이 "메이저리그에서 일정 기간 이상 뛴 분들은 연금이 나온다. 매년 2억을 받고 있지 않냐"고 묻자 김병헌은 "지금은 1억 좀 넘게 받고 있다"고 답했다.

제2의 인생으로 요식업계에 뛰어든 김병현은 "선수 생활 시절엔 초엘리트코스를 밟았기 때문에 항상 대접만 받고 살았다. 근데 지금 요식업계에선 엄청난 고생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준현이 "있는 돈 까먹고 있는 상태냐"고 하자 김병현은 "정확한 표현이다"라며 웃었다. 이를 듣던 CEO 이켠은 "해가 바뀔 때마다 또다른 벽에 부딪힌다"고 공감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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