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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그립고 고마운 故송재림”...고난 이겨낸 ‘폭락’ 감독[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3 15: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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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bqIdwVZz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kAbyurRp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폭락’ 현해리 감독. 사진 I ㈜무암·영화로운형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3/startoday/20250113155722388krwt.jpg" data-org-width="650" dmcf-mid="H2nzS0EQ3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3/startoday/20250113155722388krw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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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락’ 현해리 감독. 사진 I ㈜무암·영화로운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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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KwE2GqOJ0e" dmcf-ptype="general">
           <strong>“많이 그립고, 여전히 믿기지가 않아요. 참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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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rDVHBIi3R" dmcf-ptype="general">배우 고(故) 송재림의 유작, 영화 ‘폭락’의 개봉을 앞두고 연출자인 현해리 감독을 만났다.</p>
          <p dmcf-pid="2mwfXbCnUM" dmcf-ptype="general">앞서 공식석상에서도 고인에 대한 이야기에 눈물을 쏟은 현 감독을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다시 만났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그는 “(송재림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점점 더 짙게 다가온다. 작품을 봤다면 정말 좋아했을 것 같다”며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p>
          <p dmcf-pid="VZHgKJFOUx" dmcf-ptype="general">‘폭락’은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국내에서만 28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테라·루나 코인 대폭락 사태를 모티브로 한다.</p>
          <p dmcf-pid="f5Xa9i3I7Q" dmcf-ptype="general">고 송재림은 극 중 세상을 삼키려 했던 청년 사업가 양도현 역을 맡았다. 현 감독은 “사극에서 나온 이미지도 그렇고, 로코 장르에서 나온 느낌과도 많이 다르다. 배우가 정말 고민을 많이 한 작품”이라며 “(생전에) 일부 장면들을 보긴 했지만 완성된 뒤 함께 봤다면 굉장히 좋아했을 것 같다. 다른 동료들이 말했듯 알려진 것보다 재능이 뛰어난 배우다. 20대에는 예능 이미지가 강했다면, 30대에는 연기에 집중을 많이 했고, 그 깊이감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평해 안타까움을 더했다.</p>
          <p dmcf-pid="4q7sRE9HuP" dmcf-ptype="general">“굉장히 지식히 풍부했어요. 코인을 비롯해 디테일한 금융 지식을 갖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됐고요. 현장에서 연기적인 것을 비롯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아이디어도 적극적으로 내줬어요. 현장을 항상 유쾌하게 이끌어줬고요. 아직도 생생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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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폭락’ 故송재림 스틸. 사진 I ㈜무암·영화로운형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3/startoday/20250113155725408nhfd.jpg" data-org-width="647" dmcf-mid="zqsk8a7vz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3/startoday/20250113155725408nhf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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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락’ 故송재림 스틸. 사진 I ㈜무암·영화로운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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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6bqIdwVZu8" dmcf-ptype="general">
           각본과 연출을 맡은 현 감독은 ‘계약직만 9번 한 여자’로 칸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고 다수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연출한 PD 출신이다. 현 감독은 ‘폭락’을 당초 6부작 웹드라마로 기획했다가 실존 인물에 대한 취재가 깊어질수록 이야기의 무게감이 커져 장편 영화로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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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vlRp6Ycu4" dmcf-ptype="general">“개인적으로 루나 코인의 피해자이기도 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나의 경우는 ‘스스로를 너무 믿지 말자’는 교훈을 얻었다”는 현 감독은 “영화를 만들면서 중립적이고, 다각적인 시각으로 연출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QTSeUPGkuf" dmcf-ptype="general">이어 “전작이 ‘계약직만 9번 한 여자’였다. 차기작으로는 ‘사업만 6번 망한 남자’라는 제목으로 스타트업 사기, 정부지원금 부정 수급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루나 코인 사태가 터지고, 실제 주인공을 살펴보니 흥미롭더라”고 돌아봤다.</p>
          <p dmcf-pid="xyvduQHE0V"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결국 6번이라는 서사를 버리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보자고 했다. 원래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가 많은데 루나 코인 피해자도 있고, 범죄의 무게가 크다는 생각이 들어서 죄를 덜거나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너무 깊게 담지는 않았다. 희화화되면 실례가 될 것 같아서 많이 걷어내다 보니까 어둡고 진지해졌다. 변화가 거듭되며 진행됐다”고 소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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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폭락’ 현해리 감독. 사진 I ㈜무암·영화로운형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3/startoday/20250113155728729kvyn.jpg" data-org-width="647" dmcf-mid="qYTJ7xXDu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3/startoday/20250113155728729kvy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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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락’ 현해리 감독. 사진 I ㈜무암·영화로운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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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WJetrHo939" dmcf-ptype="general">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고난 속에서 작품을 완성한 그는 “(여전히) 하루하루가 부담”이라며 “영화 작업이 생각했던 것보다 무겁고 많은 스태프들과 협업을 해야 하다 보니 압박감이 상당히 컸다. 맘 먹고 도전하게 된만큼 최선을 다했고, 그래도 이렇게 잘 낳은 자식을 세상에 보여주는 느낌이 들어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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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idFmXg2uK" dmcf-ptype="general">“연출뿐만 아니라, 제작도 함께 하다보니 신경쓸 게 정말 많더라고요. 하나 하나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어요. 왜 주변에서 우려했는지 직접 뛰어들어 보니 알겠더라고요.”</p>
          <p dmcf-pid="GdR1wGLK7b" dmcf-ptype="general">끝으로 현 감독은 “시국이 어수선하고, 극장도 어렵다 보니 마음이 더 무겁다. 주변 분들 한 분 한 분한테 ‘영화관에서 작품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문자를 보내고 있다. 오늘도 단체 문자를 보내고 왔는데 그래도 가능한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p>
          <p dmcf-pid="HJetrHo9FB" dmcf-ptype="general">“작품이 잘되는게 모두의 소망이지만, 배우는 것 자체도 제겐 중요해요. 혹독하게 배웠으니 부지런히 다음 스텝을 위해 나아가야죠. 차기작은 오컬트 물로 준비하고 있어요. 계속 해볼 겁니다.(웃음)”</p>
          <p dmcf-pid="XidFmXg2zq" dmcf-ptype="general">‘폭락’은 오는 15일 개봉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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