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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방송 연말 결산②] 유튜브도 OTT도… 예능 춘추 전국시대

온카뱅크관리자

2024-12-28 10:40:3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유튜브도 OTT도 나란히 웃었다… 예능 춘추 전국시대<br>제작 환경 위축 속 '흑백요리사'의 위력 과시<br>K-예능 전성기, 어디까지 왔나<br>'피의 게임' PD가 짚은 K-예능의 현 주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s8IAyMUZ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NzAdm9H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올해 '흑백요리사'를 비롯해 신선한 포맷의 예능들이 대중을 만났다. '흑백요리사'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8/hankooki/20241228104039421xcjj.png" data-org-width="640" dmcf-mid="7PFIAyMUG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8/hankooki/20241228104039421xcj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올해 '흑백요리사'를 비롯해 신선한 포맷의 예능들이 대중을 만났다. '흑백요리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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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dmcf-pid="KfT8zeHEYo" dmcf-ptype="general">2024년은 유독 예능 프로그램들이 돋보이는 해였다. 방송 제작 환경이 많이 위축되며 정규 편성보다는 파일럿 편성이 우선시되는 상황에서도 잘 만든 예능은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특히 요리부터 축구 럭비 좀비 등 다양한 소재의 예능들이 시청자들을 만났다. 가장 주목받은 예능은 단연코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지난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4,9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28개국 TOP 10에 올랐고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한국 예능 최초의 기록을 경신했으며 요식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4y6qdXDG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내 아이의 사생활' 3회 속 LA 여행 중 갈등이 폭발한 연우 하영 남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ENA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8/hankooki/20241228104040958qlwl.png" data-org-width="640" dmcf-mid="zMDuX9OJY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8/hankooki/20241228104040958qlw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내 아이의 사생활' 3회 속 LA 여행 중 갈등이 폭발한 연우 하영 남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ENA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28WPBJZwtn" dmcf-ptype="general">아울러 쿠팡플레이 '슈팅스타', 넷플릭스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 등이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의 지평을 확장시켰다. 이 밖에도 '무쇠소녀단' '내 아이의 사생활' '언니네 산지직송' '틈만나면' 등 새로운 소재의 예능들이 시청자들을 만나며 유의미한 성적표를 받았다. 웹예능들도 무서운 기세를 보이는 중이다. 유재석을 앞세운 '핑계고'는 제2회 시상식 영상 게시 4일 만에 26일 기준 543만 회를 경신했다. 또 '핑계고'의 스핀오프 예능인 '풍향고' 1회는 무려 1,101만 회의 수치를 보이며 업계 공룡이 됐다. </p>
          <p dmcf-pid="VpDuX9OJHi" dmcf-ptype="general">팬층 두터운 '크라임씬'이나 '피의 게임' 시리즈, '삼시세끼' 등도 명맥을 이어갔다. 7년 만에 티빙 오리지널로 돌아온 '크라임씬'은 기존 멤버들에 새로운 멤버들을 추가하면서 '신구 융합의 좋은 예'로 떠올랐다. 유료 주간 1위 등 공개 첫 주 집계 후 높은 화제성과 인기를 이끌며 추리 예능이 여전히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피의 게임3'도 2주 연속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서진이네2'는 최고 시청률 9.2%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p>
          <p dmcf-pid="fUw7Z2IiXJ" dmcf-ptype="general">다만 일부 장수 예능들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린다. '삼시세끼'는 라이트라는 부제와 함께 돌아왔는데 1회, 2회 임영웅의 출연으로 시청률 11%를 기록했지만 최종회 5%까지 떨어졌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강경준 최민환 등 출연자들의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또 '1박2일'은 지난해 한 자릿수의 시청률로 주저앉은 후 PD 교체와 조세호 이준 투입 카드를 내밀었으나 여전히 상승 폭은 낮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urz5VCnG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피의 게임3'이 2주 연속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웨이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28/hankooki/20241228104042243ysnj.jpg" data-org-width="640" dmcf-mid="qIfsNvQ05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8/hankooki/20241228104042243ysn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피의 게임3'이 2주 연속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웨이브 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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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e1J4NphXe"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 '피의 게임' 시리즈를 연출한 현정완 PD는 본지에 "'흑백요리사' '풍향고' 등 하반기에 다양한 장르, 다양한 플랫폼에서 히트작이 나왔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히트작 콘텐츠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곤 했으나 하반기에서는 흥행작이 많이 나왔다"라면서 현재 좋은 분위기를 짚었다. </p>
          <p dmcf-pid="6dti8jUl1R" dmcf-ptype="general">특히 해외에서 기반을 탄탄하게 쌓고 있는 K-예능에 대해 "과거 우리나라 예능들은 인물 중심이었다. 과거 유재석 강호동, 최근 기안84 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시청자들은 낯설어하는 반응이 많았다면 최근 예능은 포맷이 중심이다. 특히 서바이벌에서는 우승자와 도전 등 서사가 중요해지면서 드라마에 가까워지고 인류의 보편적인 감성을 다루게 됐다. 해외 바이어들에게 '코리아 트위스트'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한국식 변형', 틀이 독특하고 다양한 장치를 둔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느꼈다. 과거 예능이 연예인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색다른 리얼리티가 등장하면서 K-예능 전성기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오징어게임'이 해외 기존 데스 게임과는 결과 다른 것처럼 한국식 예능만의 장점이라고 여기는 것 같다"라고 짚었다. </p>
          <p dmcf-pid="PJFn6AuSXM"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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