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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에드워드 리, 요리 대결하다 돌연 얼굴 팩 “최현석 만만해”(냉부해)[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2-16 05: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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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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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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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에드워드 리 셰프가 정정당당한 승부를 위해 요리를 하다가 돌연 얼굴 마스크 팩을 하는 쇼맨십을 선보였다. 
 12월 15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 1회에서는 영탁의 냉장고 속 재료들을 이용한 스타 셰프들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영탁은 '달걀 천국'요리를 의뢰했다. 요즘 콘서트 투어 중이라는 영탁은 에너지를 충전할 보양식 요리를 해달라며 "수입이 변변치 않을 때 제일 먼저 산 게 달걀이었다. 그걸로 천국을 맛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영탁의 냉장고엔 낙지, 굴 등 해산물과 어머니가 미리 손질해놓은 채소와 김치 등이 있었다. 
 본격 대결 전, 김성주는 냉부해'에 첫 출연한 셰프들이 있는 만큼 도전자 셰프들을 위한 베네핏을 공개했다. 1분 먼저 요리를 시작해 16분 동안 요리를 하거나, 원하는 순간 상대의 요리를 1분 동안 중단시키는 1분 스탑권을 쓸 수 있다고. 후자의 경우 원조 셰프에게 주어지는 요리 시간은 단 14분이었다. 원조 셰프 라인의 최현석 셰프는 "15분은 '냉부해'의 근간"이라며 발끈하는 반면 도전자 셰프들의 얼굴엔 화색이 돌았다. 김성주는 불만 많은 최현석 셰프에게 "자신 없는 분은 나가주시길 바란다"고 단호하게 반응했다. 
 이연복 셰프에게 도전장을 내민 이미영 셰프는 1분 먼저 시작권을 골랐다. 하지만 1분은 고작 꽈리고추를 다듬으면서 금방 지나갔고 영탁은 "1분이 엄청 짧은 시간이구나"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미영 셰프는 그래도 손이 빠르기로 유명한 만큼 순식간에 무생채, 꽈리고추 된장무침을 만들고 낙지김치찜을 척척 만들어갔다. 이연복 셰프는 우왕좌왕 하며 직접 만든 떡과 만두로 떡볶이를 요리했다. 
 이미영 셰프는 1분 남짓 남겨놓고 여유롭게 요리를 완성하는 듯했다. 이런 이미영 셰프는 다른 셰프들이 "밥이 없다 밥!"을 다급하게 외치자 그제야 본인의 치명적 실수를 깨닫고 황급히 즉석밥 조리를 위해 움직였다. 남은 시간은 약 1분 27초, 즉석밥 조리 시간은 2분이었다. 이미영 셰프는 촉박하게 설익은 밥을 털어 담으며 요리를 완성시켰다. 
 요리 과정을 지켜보면서 얼굴이 시퍼래진 '조림 요정' 최강록 셰프가 "저는 이쪽 세계관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고 토로하는 가운데, 개막전 대결의 승자는 이연복 셰프가 됐다. 영탁은 이연복 셰프표 떡볶이의 떡이 딱딱하긴 했지만 "베이스가 맛있었고 제가 잘 아는 빨간 맛이더라. '이것도 먹고 이것도 먹으며 힘내라'는 느낌을 조금 더 받았다"고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두 번째 대결에선 72년생 동갑내기 에드워드 리 셰프와 최현석 셰프가 붙었다. 최현석 셰프가 고른 메뉴는 스페셜한 오믈렛이었으며, 15분 요리를 하기 위해 15시간 비행기를 타고 온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메뉴는 간장달걀밥이었다. "상대가 만만하냐"는 질문에 장난스레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감을 표출한 에드워드 리 셰프는 베네핏으로는 1분 스탑권을 골랐다. 
 하지만 이후 에드워드 리 셰프는 어마어마한 쇼맨십을 보여줬다. 1분 스탑권을 사용한 에드워드 리 셰프는 돌연 영탁의 냉장고에서 미리 챙겨둔 팩을 꺼내더니 "공정하게 이기고 싶다. 1분 동안 제가 요리하면 안 된다"며 얼굴에 팩을 붙였다. 요리도 예능도 진검승부를 선언한 에드워드 리 셰프는 1분 시간이 다 가자마자 손을 씻고 아무 일 없다는 듯 요리를 재개했고 영탁은 두 엄지를 들며 감탄했다. 
 김풍 셰프는 "오히려 (최현석 셰프가) 데미지를 먹은 듯하다"고 평했다. 실제 최현석 셰프는 1분 데미지로 끓여둔 육수가 다 타며, 7분을 남겨두고 다시 육수를 끓이기 시작했다. 물론 에드워드 리 셰프도 정신없긴 마찬가지였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요리 막판 달걀 노른자가 터지는 바람에 굉장히 다급하게 요리를 완성시켰다. 진검승부를 선언한 에드워드 리 셰프가 동갑내기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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