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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문을여는법' 김남길 "용기없어 아직 자립 못해…부모님과 산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9 21: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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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배우 김남길이 자립준비청년을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와 공감한 포인트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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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문을 여는 법(박지완·허지예 감독)'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작품의 제작에 참여한 김남길은 "운영하고 있는 NGO에서 다음 관심사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캠페인을 준비 중이었다"고 운을 뗐다. 
           <br>
           <br> 김남길은 "그러다 단편영화까지 오게 된 건, NGO와 함께 '어떤 방향으로 응원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국민은행 쪽에서 제안을 주셨다. 저희 역시 흔쾌히 받아 들였고 '같이 이야기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고 말했다. 
           <br>
           <br> 사회초년생이 자립을 하면서 겪는 고충에 대해서는 "저는 죄송한데 용기가 없어서 아직 자립을 못했다. 엄두가 안 나더라. 지금도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br>
           <br> 이어 "다만 이 영화가 자립준비청년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더 넓게는 사회초년생 혹은 모든 것들을 처음 경험해보는 분들의 이야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br>
           <br> 또 "그런 의미에서는 저 역시 학교를 졸업하고, 연극을 처음 하면서 사회에 나왔던 시기가 생각났다. 모든 것이 두렵웠지만 다행히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았고, 그래서 도움도 많이 받았다"며 "우리 영화 역시 주변에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옇화가 되길 바라면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br>
           <br> 배우이자 문화예술NGO 길스토리 대표 김남길과 KB국민은행이 기획 제작한 '문을 여는 법'은 독립을 위한 첫 걸음이었던 내 집이 하루아침에 감쪽같이 사라진 자립준비청년 하늘이 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다. 지난 20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br>
           <br>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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