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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농업, 미래성장 산업 키우자”…정부, 3대 대전환 추진 박차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2 16:55:4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제29회 농업인의 날] 농업계 인사 500여명 참석 농협, 스마트팜 확산 의지 정부, 개혁안 연내마련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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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훈·포장 등 수상자 이름이 호명되자 박수를 보내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nongmin/20241112163037671hvbr.jpg" data-org-width="640" dmcf-mid="UbqHOxva7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nongmin/20241112163037671hvbr.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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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훈·포장 등 수상자 이름이 호명되자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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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한 ‘제29회 농업인의 날’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민단체가 직접 행사추진위원회 형태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농업인의 날은 흙을 의미하는 한자(土·토)가 십(十)과 일(一)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착안해 1996년부터 11월11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장태평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원내대표)·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서천호(경남 사천·남해·하동)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문대림(제주갑) 의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등 정부와 정치권, 농업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농업의 앞날을 엿볼 수 있는 주제 영상을 통해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영상에서 정부는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농민을 뒷받침하고 청년농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3대(디지털·세대·농촌공간)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도 재확인했다. 
 올해 농업인의 날 슬로건을 ‘농업, 꿈을 심다, 미래를 잇다’로 정한 만큼 행사에서는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농업계의 포부도 드러났다. 
 행사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강 회장은 환영사에서 “농축산물 생산기반 강화를 위해 소형 비닐하우스에 보급형 스마트팜을 보급하겠다”고 했고,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과 최흥식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뜻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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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조경학과에 재학 중인 김나연 학생이 11일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농민의 공로에 감사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병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nongmin/20241112163039370bqbm.jpg" data-org-width="640" dmcf-mid="u9NPzC2X0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nongmin/20241112163039370bqb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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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조경학과에 재학 중인 김나연 학생이 11일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농민의 공로에 감사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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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공자 포상 이후에는 내빈의 축사가 이어졌다. 송 장관은 올 한해 집중호우와 이상고온 등으로 고통받은 농민을 위로하며 “정부는 농업을 혁신하고 농촌을 개혁하는 근본적인 구조 개혁 대책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우리 농업·농촌이 농민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산업이자 미래 공간으로 거듭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정부에서 농업·농촌을 위해 많은 예산을 편성해왔지만 현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국회에서 예산 심사가 진행되는 만큼 여야가 나서서 농민에게 힘이 되는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도 “여야가 힘을 합쳐 농민을 위해 새로운 비전과 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22대 국회에서 농업과 과학기술을 접목해 농업 생산성과 농가소득을 높일 방안을 찾겠다”고 전했다. 
 서삼석 의원은 “고질적인 우리나라 농업의 병폐를 완치하기 위해선 극약 처방이 필요하다”며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켜 농업의 튼튼한 뿌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은 농민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했다. 송 장관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은 이날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양윤경 전 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 김나연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조경학과 학생, 신기민 농식품부 청년보좌역 등과 함께 축포를 쏘며 올 한해 농민의 공로를 기리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김나연 학생은 “전국에 계신 농업인 선배님들 덕분에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항상 소비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일상을 선물해준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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