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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방문진 감사는 위법' MBC 리포트에 "자사 이익 보도" 중징계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2 16:25: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5DPRFLKnj">
          <p dmcf-pid="UFmMJpaVLN" dmcf-ptype="general"><strong>공언련이 청구한 방문진 감사 비판한 MBC '뉴스데스크' 법정제재<br> "균형 잃었다" 공언련 민원 제기에 공언련 출신 위원이 제재 의결</strong></p>
          <p dmcf-pid="uFmMJpaVMa"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박재령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455830" data-type="photo" dmcf-pid="7ZE6Mtnbd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9월11일자 MBC '뉴스데스크'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mediatoday/20241112151546134sucx.jpg" data-org-width="600" dmcf-mid="02snTnXDi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mediatoday/20241112151546134suc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9월11일자 MBC '뉴스데스크' 갈무리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Hc4Q5Jqno" dmcf-ptype="general">
           <p>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위법 감사'라고 비판한 MBC 보도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신속심의 절차를 통해 중징계를 의결했다. 해당 감사는 보수성향 언론단체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가 청구한 것인데 이번 방심위 제재도 공언련이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결에 참여한 김정수 방심위원은 공언련 발기인 출신이다.</p>
          </div>
          <p dmcf-pid="qduhTnXDML" dmcf-ptype="general">방심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9월11일자 MBC '뉴스데스크'에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해당 방송엔 &lt;장기간 감사 뒤 '주의'… “위법감사 자인한 꼴”&gt; 등의 리포트가 자사 입장을 일방적으로 담고 감사원 감사를 비판해 균형을 잃은 보도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적용조항은 방송심의 규정 9조 공정성이다.</p>
          <p dmcf-pid="BSLB2yP3Rn"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해당 민원은 보수성향 언론단체 공언련이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언련은 해당 보도를 촉발한 감사원 감사 청구 단체다. 공언련은 지난 2022년 11월 방문진이 MBC를 부실 관리했다며 국민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p>
          <p dmcf-pid="bOeUqhVZLi" dmcf-ptype="general">해당 안건은 윤석열 대통령 추천 3인(류희림·강경필·김정수) 전원 제의로 신속심의 안건에 부의됐다. '위원장 단독' 혹은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제의가 조건인데 현재 방심위는 대통령 추천 위원 3인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정상적인 방심위 구조는 대통령 추천 3인, 국회 추천 6인으로 총 9인이다.</p>
          <p dmcf-pid="KjVH1kUlRJ" dmcf-ptype="general">공언련 발기인 출신 김정수 위원은 MBC가 보도윤리를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김정수 위원은 “감사 결과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을 하면 몰라도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자의적 해석으로 보이는 이런 보도를 하는 것이 저널리스트가 맞다고 생각하나”라고 말했다.</p>
          <p dmcf-pid="93sRiUNfMd" dmcf-ptype="general">의견진술을 위해 출석한 한동수 MBC 뉴스룸 취재센터장은 “이번 건은 단순 자사 보도로 한정할 수 없는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보도하게 됐다”며 “방문진 감사가 일상적인 감사가 아닌 방문진 이사회 개편 등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판단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등 비슷한 시도가 있었는데 법원 판결 등으로 멈춰져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p>
          <p dmcf-pid="22GAD4IiRe" dmcf-ptype="general">강경필 위원은 “감사원이 위법 감사를 자행했다, 이런 방송 원고가 어떻게 나갈 수 있나”라며 “면밀한 검토나 심층 분석 없이 감사원 감사가 위법하다고 하는 건 객관적이지 않다”고 말했고 한동수 센터장은 “논란의 소지가 있겠다는 건 예상을 했지만 당시 MBC 입장이 제대로 반영된 보도가 많지 않았다. 최소한의 방어권 (행사) 측면이란 판단도 작용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Vc4ZFD7vLR" dmcf-ptype="general">류희림 위원장은 “국가 최고 감사기관인 감사원 감사를 비판하더라도 객관적인 감사 결과를 보도해야 하는 건 공영방송으로서 기본”이라며 “MBC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두루뭉술하게 소개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감사원을 비난하는 문장으로 가득 채웠다”고 했다. 이후 위원 3인 전원일치로 법정제재 '주의'가 의결됐다.</p>
          <p dmcf-pid="f9YjEfOJeM" dmcf-ptype="general">한편 공언련 민원이 거듭 신속심의 절차를 통해 방심위 안건에 상정되자 이러한 의결 과정이 위법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지난 5일 성명을 내고 “공언련 출신 김정수 위원이 공언련에서 낸 민원을 심의했다면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한 셈”이라며 “MBC는 (방심위) 과징금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서울행정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그럼에도 방심위는 법원의 과징금 처분 효력정지 결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MBC 보도를 신속심의 안건에 재상정했다”고 비판했다.</p>
          <p dmcf-pid="485DsQSgLx" dmcf-ptype="general">[관련 기사 : <span>“MBC '바이든-날리면' 후속보도 신속심의는 위법”</span>]</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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