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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체험권 2분만에 완판...50년만에 열린 ‘삼성가 비밀의 숲’ 들여다 봤더니...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9 11: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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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PI6sWQ0e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3iFdA0CL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50년만에 공개된 삼성가 비밀의 은행나무 숲."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9/mk/20241109105402681zxqz.jpg" data-org-width="700" dmcf-mid="13D9khVZR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9/mk/20241109105402681zxq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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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년만에 공개된 삼성가 비밀의 은행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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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N5aXuj4nY" dmcf-ptype="general">
           “소문만 무성했죠. 숲을 관리하는 단 몇 명만 봤다고 했어요”
          </div>
          <p dmcf-pid="UTfv2RyjnW" dmcf-ptype="general">삼성가 비밀의 숲으로 알려진 ‘국내 최대 은행나무숲’이 50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p>
          <p dmcf-pid="uhuwp2meey" dmcf-ptype="general">용인 에버랜드가 1970년대 조성 이후 50년 넘게 꼭꼭 숨겨온 ‘비밀의 은행나무숲’을 시범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dmcf-pid="7O0kFbDxRT" dmcf-ptype="general">비밀의 숲은 에버랜드 정문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인 경기도 용인시 신원리 향수산 일대에 둥지를 트고 있다.</p>
          <p dmcf-pid="z16W4JGkiv" dmcf-ptype="general">◇ BTS 공연이야?...단 2분만에 팔려나간 체험권</p>
          <p dmcf-pid="qSzmufOJnS" dmcf-ptype="general">삼성가의 비밀의 은행나무 숲 공개 소식이 알려지면서 체험권은 마치 유명 K팝 콘서트 티켓처럼 오픈런이 이어졌다.</p>
          <p dmcf-pid="BpRZxg1mLl" dmcf-ptype="general">에버랜드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하루 3회씩(회당 최대 30명) 진행하며 총 800여 명의 참가자를 모집했다. 지난달 18일 에버랜드 홈페이지가 열리지 마자 2분 만에 전회차가 마감됐다.</p>
          <p dmcf-pid="bhuwp2meMh" dmcf-ptype="general">에버랜드측 관계자는 “대중 공개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른다”며 “관람후 숲 상태를 봐서, 지속적으로 진행할 지 결정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ziFdA0Ci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50년만에 공개된 은행나무 숲."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9/mk/20241109105404064lpao.jpg" data-org-width="700" dmcf-mid="taYiyFLKe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9/mk/20241109105404064lpa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50년만에 공개된 은행나무 숲.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9Z4TVeWAdI" dmcf-ptype="general">
           에버랜드는 비밀의 은행나무숲이 자리한 향수산 일대를 프라이빗 명품숲 ‘포레스트 캠프’를 조성해 2022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해 왔다. 주로 신입사원 교육이나 기업 기념 행사, 고객 초청 이벤트 등 기업과 단체 중심으로만 공개해 왔는데, 이번에 처음 시범 개방한 것이다.
          </div>
          <p dmcf-pid="2qn3JcphnO" dmcf-ptype="general">◇ 탄성 끊이지 않았던 사전 투어</p>
          <p dmcf-pid="VUe5MatsRs" dmcf-ptype="general">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여행기자단 사전 투어에 참가한 기자들은 숲에 들어서자마자 탄성을 쏟아냈다.</p>
          <p dmcf-pid="fnlxCHRuJm" dmcf-ptype="general">무려 약 14.5만㎡(4.4만평) 부지. 1970년대에 산림녹화를 위해 은행나무 약 3만 그루를 식재한 이후 외부에 거의 공개하지 않은 그 비밀스러움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p>
          <p dmcf-pid="4pRZxg1mLr" dmcf-ptype="general">현장은 생각보다 더 장관이었다. 은행나무를 비롯해 밤나무, 참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다양한 식물 자원들과 함께 울창한 숲을 만들어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rtj5zc6d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50년만에 일반인에게 공개된 은행나무 숲."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9/mk/20241109105405458vpql.jpg" data-org-width="700" dmcf-mid="FLO8myP3R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9/mk/20241109105405458vpq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50년만에 일반인에게 공개된 은행나무 숲.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6AGnW3o9dD" dmcf-ptype="general">
           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콘텐츠 그룹장은 “원래는 당시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국민들의 식량자급을 위해 (해외 수출로)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수종인 밤나무, 사과나무, 살구나무를 심었는데, 경관이 투박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심은 게 은행나무다. 이들 은행나무 군락이 영하 20도 혹한에도 유일하게 살아남아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div>
          <p dmcf-pid="PAGnW3o9iE" dmcf-ptype="general">여기서 잠깐. 은행나무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보자. 은행나무는 ‘활엽수’일 것 같지만 ‘칩엽수’다. 현존하는 식물 중 살아있는 화석으로 취급받는 것도 놀랍다. 오직 1종 1속 1과 1목 1강 1문만이 존재하는 희귀한 식물이다.</p>
          <p dmcf-pid="Q16W4JGkMk" dmcf-ptype="general">우리야 흔히 보지만, 멸종위기종이라는 것도 이참에 알아두자. 야생생물의 멸종위기 현황을 기록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도 은행나무는 멸종위기종(EN, Endangered)에 속해 있다.</p>
          <p dmcf-pid="xY9hbQSgJc" dmcf-ptype="general">중간 중간 벤치 같은 오브제도 눈에 띈다. 인근 목재 버팀목 등을 그대로 활용한 친환경 업사이클링이다. ‘어딘지, 궁금하지’ 벤치는 특히 ‘해시태그’용 인증샷 포인트여서 눈길을 끈다.</p>
          <p dmcf-pid="yeO8myP3RA" dmcf-ptype="general">◇ 포레스트 캠프로 전략적 확대</p>
          <p dmcf-pid="WVjzamBWej" dmcf-ptype="general">에버랜드는 은행나무 숲 등 포레스트 캠프를 통해 숲캉스 수요를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p>
          <p dmcf-pid="YZ4TVeWAiN" dmcf-ptype="general">2000년대 이후 사회적으로 웰빙 트렌드가 확산하기 시작하면서 자연 속에서 건강, 휴식, 힐링 등을 경험하려는 여가문화 수요가 꾸준히 증가세다. 2010년대 후반에는 숲과 바캉스의 합성어인 ‘숲캉스’라는 신조어까지 처음 등장했다.</p>
          <p dmcf-pid="GO0kFbDxna" dmcf-ptype="general">기자단 취재가 이뤄진 날도 숲 명상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피톤치드 가득한 은행나무 숲에서 메트 한장을 깔고 만끽하는 늦가을 힐링은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충분했다.</p>
          <p dmcf-pid="H3xHPLZwdg" dmcf-ptype="general">향후 에버랜드는 포레스트 캠프, 은행나무숲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가든 패스’까지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정판으로 수요를 흡수해 자연도 보존하면서, 건강도 찾아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p>
          <p dmcf-pid="X0MXQo5rLo" dmcf-ptype="general">정태진 삼성에버랜드 홍보팀 부장은 “국내 여가문화와 인구구조의 변화 트렌드 속에서 오직 에버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ZZ4TVeWAiL" dmcf-ptype="general">용인/신익수 여행전문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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