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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어린 딸이 받을 충격 두렵다"…비공개 소환 요청한 명태균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5 19:24: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압수수색 영장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만 적시</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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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g299yP3wt" dmcf-ptype="general"><br><br>[앵커]<br><br>그런데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 바로 다음 날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명씨의 압수수색 영장을 저희가 확인해 보니 김영선 전 의원과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들에게 총 3억 3천만원을 받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시돼 있었습니다. 이들이 명씨에게 왜 돈을 줬는지, 그러니까 공천 대가가 아닌지까지 검찰이 밝혀내느냐가 관건입니다. 명씨는 어린 딸을 언급하며 검찰에 '비공개 조사'를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br>김필준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창원지검은 명태균 씨에게 오는 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br><br>지난 2월 명씨를 소환한 것에 이어 두 번째 피의자 조사입니다.<br><br>명씨 측은 JTBC에 예정대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br>그런데 명씨가 최근 검찰에 비공개 소환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br><br>"공개 소환을 하면 어린 딸이 받을 충격이 두렵다"며 "지하 주차장 등을 통해 비공개 소환을 해달라"는 취지로 검찰에 요청한 겁니다.<br><br>이에 검찰은 "검찰청에 지하 주차장이 없고 1층에는 기자들도 대기하고 있어 어렵다"고 답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br><br>검찰은 명씨를 상대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br><br>JTBC 취재 결과 검찰이 닷새 전 명씨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제시한 영장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시되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br><br>구체적으론 피의자 명씨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9천여만원을 받았고,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2명에게도 2억 4천만원을 받은 것을 정치자금법 위반이라고 적시했습니다.<br><br>하지만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대한 내용은 영장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br><br>일반적으로 압수수색 영장에는 수사가 정식으로 개시된, 즉 입건된 혐의만 적시합니다.<br><br>법조계에선 수사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br><br>압수수색 영장을 확인한 명씨 측근은 JTBC에 "11개월 동안 수사에서 고작 두 개 혐의로만 영장을 구성했다니 오히려 허탈할 지경"이라고 밝혔습니다.<br><br>[영상편집 정다정 / 영상디자인 허성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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