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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 달 가까이 앞당긴 회견 일정…'지지율 하락' 영향 미쳤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5 19: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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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KcnbOMTNDt" dmcf-ptype="general"><br><br>[앵커]<br><br>윤석열 대통령이 왜 갑자기 기자회견을 하기로 한 건지, 또 기자회견에서 어떤 입장이 나올지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정치부 류정화 기자와 스튜디오에서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br><br>류 기자, 먼저 대통령 기자회견이 갑자기 모레(7일)로 잡힌 그 배경부터 짚어보죠. 원래는 11월 말 쯤 할 거라는 관측이 있지 않았나요?<br><br>[기자]<br><br>원래는 대통령 해외 순방을 마치고 임기 반환점을 도는 11월 말쯤 기자회견을 하는 걸로 알려졌었는데 어젯밤 갑자기 사흘 뒤에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공지를 했습니다.<br><br>기자회견 바로 다음 날인 8일엔 명태균 씨의 검찰 소환이 예정돼 있습니다.<br><br>명씨가 본격적인 검찰 조사를 받기 전에 대통령실의 정리된 입장을 먼저 밝히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br><br>이달 중순엔 순방을 떠날 계획인데요.<br><br>'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상황에서 김 여사 관련 메시지도 순방 전에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 것 같습니다.<br><br>어제 용산을 방문했던 추경호 원내대표도 "순방 전에 회견을 하면, 국정에 대한 이해도 높아질 것"이라고 대통령을 설득했다고 합니다.<br><br>[앵커]<br><br>다음 주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가 나오잖아요. 그것도 영향을 미쳤을까요?<br><br>[기자]<br><br>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15일 위증교사혐의는 25일에 1심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br><br>당초 대통령실에서 11월 말 쯤으로 기자회견을 구상했던 건 이 대표의 선고 결과를 본 뒤 대응 수위를 조정한다는 계산도 있었습니다.<br><br>하지만 지난 주 윤 대통령의 육성이 담긴 명태균 씨와의 통화 녹취가 공개됐고 파장이 커지면서<br><br>11월 말까지 기다리기보다 그 전에 여러 의혹들을 일단락 짓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br><br>[앵커]<br><br>대통령실에서 지지율 크게 신경 안 쓴단 태도를 보여왔지만,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취임 후 최저 지지율이 나온 것도 영향을 미치치 않았을까요?<br><br>[기자]<br><br>그렇습니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지난 주 지지율이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죠.<br><br>역대 최저 지지율이라는 다른 여론조사 결과도 이어졌습니다.<br><br>갤럽조사의 경우 "대통령과 명씨의 통화 녹취 파장이 다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여권 원로나 친윤계에서조차 "더 이상 지지율 하락을 방치해선 안 된다"는 위기감이 감지됐습니다.<br><br>갤럽 지지율 조사는 금요일에 발표되는데요.<br><br>기자회견 소식 자체가 소통한다는 메시지가 될 수 있어서 지지율 추가 하락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도 깔린 걸로 보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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