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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H리그 두산 왕조 '창과 방패' 김연빈·김동욱 "10연패? 당연한 목표"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5 14:01:00

H리그 두산 새로운 에이스 초등학교부터 실업팀까지 죽마고우 "H리그 10연패 목표" 이구동성 각오<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4/10/25/0000118473_001_20241025140112977.jpg" alt="" />핸드볼 H리그 두산 라이트백 김연빈. 사진┃한국핸드볼연맹</div> [STN뉴스] 이상완 기자 = &#39;어우두&#39;(어차피 우승은 두산) 신화와 함께 앞으로 두산을 이끌어 갈 새로운 창과 방패 김연빈(라이트백)과 김동욱 골키퍼가 10연패 달성은 당연한 목표이니 만큼 꼭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초등학교부터 실업팀까지 함께 운동해 온 김연빈과 김동욱은 대한민국 최강 핸드볼을 자랑하는 두산의 창과 방패이자 에이스다. 나란히 지난 2019-20시즌 입단해 각자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더니 김동욱은 2022-23시즌에, 김연빈은 2023-24시즌에 베스트 7에 선정되며 두산을 넘어 대한민국 핸드볼을 대표하는 창과 방패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142골을 기록하고 득점 2위에 오르며 두산의 공격을 이끌었던 김연빈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인데 다른 팀들의 전력도 고르게 올라왔기 때문에 솔직히 지난 시즌보다 승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시련은 있겠지만, 10연패 달성은 문제 없다고 밝혔다. 김동욱은 "욕심이긴 한데 20승 정도 했으면 좋겠다"며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10연패를 달성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김동욱은 지난 시즌 골키퍼 방어상과 베스트 7을 모두 놓쳤기에 개인 타이틀에도 욕심을 드러내며 팀이 10연패를 조금 더 수훨하게 이뤄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김동욱은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여름 동료에서 이제는 지도자로 변신한 박찬영 코치와 구슬땀을 흘렸다. 김동욱은 "개인적으로 순발력이랑 빠르게 전개할 수 있게 빌드업 해주는 거를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코치님이 직접 공을 던져주시는데 코치가 되시더니 더 힘들게 훈련 시키신다"며 그 어느때보 강도 높은 운동을 한만큼 좋은 성적으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39;어우두&#39;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매년 두산이 우승을 하기 때문에 다른 팀들의 목표는 &#39;타도 두산&#39;이 될 수밖에 없다. 그 바람에 두산은 지난 시즌 초반 3위까지 내려갈 정도로 다른 팀들의 전력이 좋아지고 있다. 이에 김연빈은 하남시청을, 김동욱은 인천도시공사를 다가오는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에서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4/10/25/0000118473_002_20241025140113016.jpg" alt="" />핸드볼 H리그 두산 골키퍼 김동욱. 사진┃한국핸드볼연맹</div> 그 이유에 대해 김연빈은 "다 색깔이 다르고 그래서 까다롭긴 한데 저희 팀한테는 하남시청이 어렵다. 젊은 선수들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그 젊음에 피해를 입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하남시청의 젊은핸드볼을 경계했다. 반면 김동욱은 "감독님이 하남시청과 경기를 앞두고 유독 우리가 약하니 더 집중하자는 뜻으로 얘기를 하시는데 오히려 그것 때문에 선수들이 더 실수를 하는 거 같다"며 "하남시청보다는 선배도 많고 우리처럼 신구 조화가 좋은 인천도시공사가 까다로울 것 같다"고 밝혔다. 15년 넘게 함께 운동해 왔다는 김연빈과 김동욱 선수가 이렇게 생각이 달라도 되나 싶은데 새롭게 출범한 H리그에 바라는 점에 대해 "핸드볼 발전을 위해 팀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한 목소리를 내더니 팬들의 응원에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는 마지막 각오로 대동단결했다. 관중이 많은 경기장을 좋아한다는 김동욱은 "관중들 응원 소리 들으면 더 힘이 난다. 다른 팀 팬들은 싫어할 수 있는데 저희 팬들은 우리가 우승하기를 원하시니까 올해도 또 이변 없이 우리가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김연빈 역시 "이번 시즌에도 좀 기대에 부응해 우승할 수 있게 노력할 테니 체육관 찾아와 주셔서 열심히 응원해 주시면 응원에 대한 보답을 크게 하겠다"며 두산 응원을 당부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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