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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게 겨우 3만원어치?…'바가지'에 얼룩진 김치축제[오목조목]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4 11: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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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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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지금 이 순간 뜨거운 소식을, 오목교 기자들이 오목조목 짚어 봅니다.</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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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 재료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진행된 '광주 김치축제'. 6만 8천 명이 방문한 성공적인 행사로 기록됐지만 지역 축제 단골손님인 '바가지 요금 논란'이 또 발생했습니다. 적은 양의 김치를 곁들인 보쌈 김치의 가격을 두고 행사를 다녀온 누리꾼들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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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zdb8YP3A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광주 김치 축제에서 판매한 음식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nocut/20241024114508096kloe.jpg" data-org-width="710" dmcf-mid="qnpvXa5rA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nocut/20241024114508096klo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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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김치 축제에서 판매한 음식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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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최근 진행된 '광주 김치 축제'가 행사장 안에서 판매된 음식값을 두고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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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KLVxZRukN" dmcf-ptype="general">지난 22일 온라인커뮤니티에 게재된 '광주 김치 축제 3만원짜리 보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행사장에서 판매된 보쌈 김치 사진이 3장 첨부돼 있다. 3만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제공된 음식의 양이 부실했다는 취지였다.</p>
          <p dmcf-pid="4KLVxZRuga" dmcf-ptype="general">첫 번째 사진에는 작은 그릇 2개에 김치와 새우젓이 각각 담겨있고 접시에는 스무 점이 안 되는 수육이 넓게 펴진 상태로 놓여 있다.</p>
          <p dmcf-pid="8zdb8YP3cg" dmcf-ptype="general">다른 매장에서 주문한 것으로 보이는 두 번째 사진에는 "여기도 3만원에 김치 더 달라고 하면 그냥 주셨다"는 설명과 함께 접시에 조금 더 많은 고기와 채소 쌈이 놓여 있었다.</p>
          <p dmcf-pid="6uRqfy8tao" dmcf-ptype="general">'두부김치 보쌈 1만원' 설명이 적혀있는 세 번째 이미지에는 두부 3점, 고기 10여 점과 적은 양의 김치가 놓여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stCWnGkj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광주 김치 축제에서 판매한 음식.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nocut/20241024114509821wwcz.jpg" data-org-width="400" dmcf-mid="BjzYtc3IA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nocut/20241024114509821wwc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광주 김치 축제에서 판매한 음식.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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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cYDCxlokn" dmcf-ptype="general"><br>축제에 다녀온 누리꾼들은 "보쌈김치 최악이었다. 부스 제공하는 기준을 모르겠다", "배추가 비싸서라고 핑계를 낼 것 같다", "양심은 예전에 팔아 치운 듯", "배춧값이 금값인데 이럴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p>
          <p dmcf-pid="xt80BCKGci" dmcf-ptype="general">'우주 최광(光) 김치파티'라는 주제로 열린 '제31회 광주 김치 축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자 최현석·여경래·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와 사찰음식 명인 정관 스님의 푸드쇼를 전면에 내세웠고 방문객 6만 8천 명, 매출 약 7억원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p>
          <p dmcf-pid="yRrJNqA8cJ" dmcf-ptype="general">하지만 축제를 앞두고 배추, 무 등 원예농산물의 가격이 폭등해 정부에서 배추 수입, 비축물량 공급 등 안정화 정책을 펼칠 정도로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열린 축제인 만큼 바가지 논란은 피해갈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Va8etJqN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4월 여의도 벚꽃축제서 판매된 제육덮밥.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nocut/20241024114511246bsun.jpg" data-org-width="710" dmcf-mid="bKHrlRvaN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nocut/20241024114511246bsu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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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여의도 벚꽃축제서 판매된 제육덮밥.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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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ZVt7sqyce" dmcf-ptype="general"><br>지역 축제의 바가지 논란은 꽤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지난 1월 강원도 '홍천강 꽁꽁 축제'에서는 야시장 순대 가격이 2만원에 달했고, 4월 서울 여의도 벚꽃 축제에서는 고기 세 점에 단무지 세 조각을 얹은 1만원짜리 제육덮밥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p>
          <p dmcf-pid="GF6pbh9HNR" dmcf-ptype="general">이훈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 소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바가지 요금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소비자 탓으로 귀결하면 문제는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며 "주최 측에선 먹거리 가격 책정 기준, 암행 점검 현황, 투입 예산, 만족도 조사 결과 등 객관적 자료를 내세우면 방문객들도 이에 대해 수긍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p>
          <div dmcf-pid="HH95Ur7vjM"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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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7eB4W6Fkx"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최원철 기자 chwch@c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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