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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양재웅, 국감 출석해 “환자 사망, 병원 과실 인정 어려워”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3 16: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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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국정감사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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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국정감사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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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민지 기자]
 양재웅이 환자 사망사건과 관련 과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양재웅은 10월 23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지난 5월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경기 부천시의 한 정신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다이어트 약물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가성 장 폐색으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를 짚으며 "증인은 사망사고가 언론에 보도되니 그제서야 2개월만에 연예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가족 만나 사과했냐"고 물었다. 양재웅은 "아직..."이라고 답했다. 
 서미화 의원은 "자신의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했는데 유가족 만나 사과하는게 최소한의 도리 아니냐"고 질타한 후 사고 전후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 했다. 
 서미화 의원이 "격리된 고인에게 두 손 두 발 강박을 지시한다. 당직 의사가 고인 상태를 직접 보고 지시한거 맞냐"며 "의원실 제보에 따르면 당직 의사가 격리강박을 지시한 것으로 돼있다. 그런데 그날 현장에 당직의는 없었다고 한다. 집에서 전화로 지시했다고 하는데 맞냐"고 물었다. 
 양재웅은 "송구하지만 수사 중인 사안이고.."라며 말을 아꼈다. 
 서미화 의원은 "환자 상태를 보지도 않고 지시한 것이다.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거다. 인정하냐. 허위 작성이면 의료법 위반이다"고 지적했다. 
 또 "고인이 의식이 없자 간호사, 보호사로 보이는 3명이 119가 올 때까지 20여분 동안 CPR을 한다. 그런데 당직의는 119 올 때까지 나타나지 않는다. 이날 당직의 어디 있었냐"고 묻자 양재웅은 "당직의도 수사 중인 사안이라.."라며 답변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양재웅은 "유가족과 국민들이 보고 있다. 과실 인정하냐"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통해 유가족에게 사과할 의사 있냐"는 말에 "사과할 의사는 계속 있다"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우리 병원을 믿고 따님, 동생분을 데리고 입원을 시키셨는데 안전하게 회복을 잘 시켜드리지 못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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