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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테니스협회, 대한체육회 관리단체서 벗어났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5 14:23:00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법원, 테니스협회 제기 가처분 신청 인용 기존 시도 협회장·연맹체 회장 등 직무 복귀</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10/15/0005379417_001_20241015142310016.jpg" alt="" /> 대한테니스협회가 대한체육회의 관리단체에서 벗어났다. 대한테니스협회법원이 대한테니스협회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관리단체 지정 효력을 정지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15일 대한테니스협회가 제기한 관리단체 지정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본안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관리단체 지정의 효력을 정지한다’면서 인용 결정을 내렸다. 지난 7월 대한체육회의 관리단체로 지정됐던 테니스협회는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당분간 법적 명분을 갖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7월 테니스협회의 채무 문제를 이유로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앞서 체육회는 5월 말 관리 단체 지정 심의 위원회에서 테니스협회에 미디어윌로부터 46억원 채무를 탕감받고 이에 대한 공증을 받아 제출하는 조건으로 관리 단체 지정을 1개월 유예한 바 있다. 끝내 관리단체로 지정됐던 테니스협회는 한동안 행정 업무를 진행할 수 없었고, 대한체육회가 파견하는 관리위원장이 사실상의 회장 대행을 맡아 운영돼왔다. 그러나 법원은 ‘채무자(대한체육회)는 미디어윌의 조건부 채무면제 확약만으로는 채권자(대한테니스협회)에 대한 관리단체 지정 사유가 해소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주장하나 (중략) 미디어윌의 무조건부 채무면제 확약이 있어야만 미디어윌과의 분쟁이 해소되거나 채권자의 재정 상황이 개선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인용 이유를 밝혔다. 관리단체 지정으로 인해 2년간 직무가 정지되었던 각 시도 테니스협회장과 연맹체 회장들의 직무는 자동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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