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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비로 밀린 PO 2차전' LG 손주영 선발…삼성은 원태인 그대로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4 17:54: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14/0001197233_001_20241014175508249.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LG 손주영(왼쪽)과 삼성 원태인</div>&#10; &#10;비로 하루 밀린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 LG 트윈스가 손주영을 내세웁니다. &#10; &#10;오늘(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PO 2차전은 비 때문에 하루 연기됐습니다. &#10; &#10;포스트시즌 경기가 비로 취소된 건 역대 20번째, PO가 취소된 건 6번째입니다. &#10; &#10;염경엽 LG 감독은 취소 결정이 내려진 뒤 취재진에게 &quot;우리 2차전 선발은 손주영&quot;이라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10; &#10;준PO를 5차전까지 치르느라 지친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게 가장 반갑습니다. &#10; &#10;여기에 3차전으로 미뤄놨던 &#39;키플레이어&#39; 손주영을 2차전에 선발로 내세울 수 있어 &#39;대구 방문 1승 1패 목표&#39; 달성에 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10; &#10;예정대로 14일에 2차전이 열렸다면 LG는 디트릭 엔스를 선발 투수로 쓸 예정이었습니다. &#10; &#10;지난 11일 준PO 5차전에 구원 등판한 손주영에게 더 휴식을 주기 위한 투수 운용이었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14/0001197233_002_20241014175508299.jpg" alt="" />LG 손주영 &#10;하지만, 2차전이 14일이 아닌 15일에 열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휴식일이 생겼습니다. &#10; &#10;염 감독은 이 휴식일을 손주영 선발 등판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10; &#10;LG는 13일 1차전에서 삼성에 10대 4로 패했습니다. &#10; &#10;2차전을 잡아야 목표대로 &#39;대구 방문 1승 1패&#39;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10; &#10;비가 만든 휴식일 덕에 현재 LG가 쥔 최상의 선발 카드 손주영을 2차전에 내게 됐습니다. &#10; &#10;손주영은 사흘을 쉬고서 마운드에 오릅니다. &#10; &#10;염 감독은 &quot;손주영에게 확인하니 내일 던지는 건 괜찮다고 하더라.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오케이(OK) 사인을 줬다&quot;며 &quot;&#39;14일 비 예보&#39;를 어제 확인하고, 손주영의 2차전 선발을 생각했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kt wiz와의 준PO에서 긴 이닝을 던지는 불펜 투수로 뛰며 2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7&#8531;이닝 2피안타 무실점 11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를 한 손주영은 삼성과 맞선 PO에서는 자신의 자리 &#39;선발 투수&#39;로 돌아갔습니다. &#10; &#10;준PO에서 손주영은 3차전 3회에 조기 등판해 5&#8531;이닝 2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 역투로 구원승을 거뒀습니다. &#10; &#10;3차전서 공 64개를 던진 손주영은 이틀만 쉬고서 준PO 5차전에서 다시 구원 등판했고, 2이닝(투구 수 29개)을 무피안타 무실점 1볼넷 4탈삼진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습니다. &#10; &#10;손주영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 덕에 LG는 불펜의 약점을 메웠고, 3승 2패로 준PO를 통과했습니다. &#10; &#10;PO와 한국시리즈까지 내다본 염 감독은 PO부터는 손주영을 다시 앞에 세워 4선발 체제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10; &#10;올해 정규시즌에서 손주영은 27경기에 선발 등판하고, 마지막 28번째 경기에서 구원 등판하며 시즌 성적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9를 올렸습니다. &#10; &#10;평균자책점은 전체 8위, 토종 투수 중에는 원태인(3.66&middot;삼성)에 이은 2위였습니다. &#10; &#10;손주영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세 차례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04를 올렸습니다. &#10; &#10;홈런은 1개(구자욱)만 허용했습니다. &#10; &#10;손주영은 &quot;올해 첫 등판(3월 28일 삼성전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에서 실점 없이 막았다&quot;며 &quot;자신 있게 던지겠다. 잘 던질 수 있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손주영과 선발 맞대결을 벌이는 삼성의 2차전 선발은 &#39;정규시즌 다승 공동 1위&#39; 원태인 그대로입니다. &#10; &#10;원태인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올렸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14/0001197233_003_20241014175508354.jpg" alt="" />삼성 원태인 &#10;LG전 성적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09입니다. &#10; &#10;3월 27일에는 5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6월 25일에는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10; &#10;2021년 PO에서 중간 계투로 던진 원태인은 15일 PO 2차전에서 개인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선발로 나섭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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