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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하나카드 김진아의 결정타…포스트 시즌 ‘거북이걸음’으로 가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4 09:34:00

13일 팀리그 경기서 수훈갑 14일 NH농협 우승여부 관심<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4/10/14/0002711251_001_20241014093412146.jpg" alt="" />하나카드의 김진아. PBA 제공 옹골찬 김진아(하나카드)가 팀 승리의 기폭제가 됐다. 늦은 걸음이지만 포스트 시즌 진출을 향한 승점 쌓기의 의미는 컸다. 하나카드는 1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3라운드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점수 4-3으로 눌렀다. 하나카드는 1승을 추가하면서 3라운드 3승4패를 기록했고, 14일 에스와이와 3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비록 3라운드 우승권에서는 멀어졌지만 승점을 따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1~5라운드 우승팀이 중복될 경우 전체 순위 상위권 팀에게 포스트 시즌 진출권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하나카드는 13일 현재 1~3라운드 승점 합계 38로 SK렌터카(45점), NH농협카드(41점)에 이어 3위다. 김진아는 이날 세트점수 2-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6세트 여자단식에 출전했고, 스롱 피아비를 역전승(9-7)으로 돌려세우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김진아는 6이닝까지 3-7까지 뒤졌지만 7이닝에 하이런 6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애버리지는 1.286. 김진아의 승리로 균형을 맞춘 하나카드는 7세트 남자단식에서 응우옌꾸옥응우옌이 상대인 찬차파크를 완파하면서 역전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 무엇보다 김진아의 환한 미소가 코트를 꽉 채웠다. 김진아는 지난 시즌 팀리그에서 맹활약하며 하나카드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이후 챔피언전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지만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4/10/14/0002711251_002_20241014093412171.jpg" alt="" />우리금융캐피탈의 스롱 피아비. PBA 제공 올 시즌 개인전에 나온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김진아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정교하고 담대한 스트로크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한편 14일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는 NH농협카드(5승2패&#8729;승점 14)와 우리금융캐피탈(4승3패&#8729;승점 14)이 라운드 우승을 놓고 다툰다. 만약 NH농협카드가 이기면 자력우승이 확정된다. 우리금융캐피탈이 승리하면 3위 하이원리조트(4승3패&#8729;승점 13)에게도 희망이 있다. 팀리그에서는 승점, 승수, 세트 득실률, 점수 득실률 순으로 우위가 갈린다. 14일 대진은 NH농협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낮 12시30분) 하이원리조트-크라운해태(오후 3시30분), 하나카드-에스와이(오후 6시30분) 웰컴저축은행-SK렌터카(저녁 9시30분) 경기로 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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