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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野 견제·與 공세… ‘김동연 국감’ 되나 [국감 관전포인트]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4 08:08:5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민주 ‘친명’ 포진… 기본소득 전환 전국민 25만원 이재명과 다른 행보 국힘, K-컬처밸리·코나아이도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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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경기도청에 설치된 국정감사장에서 관계자들이 시설 점검 등을 하고있다. 조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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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 첫 경기도 국감이 야권의 잠룡으로 몸집을 키우며 연일 정부에 날 선 비판을 내놓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한 견제와 공세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민선 8기 경기도 국감은 ‘이재명 국감’으로 전락한 만큼 김 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견제와 국민의힘의 공세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김동연 국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14일 경기도청에서 예정된 경기도에 대한 행안위의 국정감사는 김동연 지사 대 행안위 의원 22명(민주당 12명, 국민의힘 8명, 조국혁신당 1명, 기본소득당 1명)의 대립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국정감사는 제22대 국회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민주당의 경우 이른바 ‘친명(친이재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기회소득 전환, 전 국민 25만원 지급 등 이 대표가 주장하는 사안과 다른 행보를 보인 김 지사의 생각에 물음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재 도에 접수된 총 1천300여건의 자료 요구 항목 중 하나인 청년기본소득은 민선 7기 주요 정책 사업으로, 김 지사는 청년기본소득에 대한 기회소득 전환을 시사했기에 이와 관련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민주당의 전 국민 25만원 지급과 관련, 김 지사는 최근에도 취약계층 등 선별적 지원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만큼 해당 사안에 대한 질문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는 또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김건희 여사의 의혹으로 규정하는 한편, 경제정책의 공백을 주장했다. 이처럼 정부를 향한 비난의 수위를 높인 김 지사의 언행에 대해 국민의힘은 대권 욕심을 이유로 김 지사가 도정을 등한시한다는 식의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K-컬처밸리에 대한 협약 해제 이후 공영개발 전환 역시 국민의힘의 공격 요소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국민의힘은 지역화폐 운영사인 코나아이가 감사원 감사에도 운영사 지위를 유지한다고 주장하는 등 이재명 대표의 특혜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도는 이를 반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코나아이를 둘러싼 공방전도 관측된다. 
 이처럼 민주당 견제와 국민의힘 공세에 대한 김 지사 대처가 그동안 '이재명 국감'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경기도 국감의 내용적 측면에서 전환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이번 국정감사에선 국민의힘 공세는 물론, 민주당의 견제구도 예상된다”며 “제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이지만 김 지사가 슬기롭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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