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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5000원인 줄 알고 5만원권 11장 줬는데..택시기사가 '꿀꺽'하고 떠났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4 06: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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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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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brEcQxpz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천공항 택시 승강장.(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4/fnnewsi/20241014054622749egph.jpg" data-org-width="800" dmcf-mid="QdzU0lSgp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4/fnnewsi/20241014054622749egp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천공항 택시 승강장.(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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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dmcf-pid="W5ndRzqyzO" dmcf-ptype="general">[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택시 기사가 5만원권을 5000원권으로 착각해 훨씬 많은 택시비를 지불한 손님을 그냥 내려주고 떠나 논란이다. </p>
          <p dmcf-pid="YFgnJbKG3s" dmcf-ptype="general">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 택시 기사님들 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p>
          <p dmcf-pid="Gcu0FChLum" dmcf-ptype="general">글을 쓴 A씨는 “하와이에서 고국에 20년 만에 오신 어르신이 지난 10일 오후 7시경 인천공항에서 주안역까지 택시를 타고 오셨다”고 했다. </p>
          <p dmcf-pid="HmKq7yWA0r" dmcf-ptype="general">이어 “택시비가 5만1000원정도 나왔는데, 이 어르신은 5만원권이 예전의 5000원권인줄 알고 기사님에게 5만원권 11장을 드렸더니 기사님은 그걸 다 받고 어르신만 내려드린 채 그냥 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어르신은 택시비의 10배가 넘는 55만원을 낸 것이다. </p>
          <p dmcf-pid="XVImwedzzw" dmcf-ptype="general">A씨는 “저도 우연히 알게 됐다”며 “호텔 하루 숙박비가 얼마냐고 물으셔서 3만5000원이라고 하니 5만원 7장을 주셨다. 처음엔 치매이신 줄 알고 5만원짜리 한 장만 내면 된다고 하니 10분전 상황을 말씀해 주시더라”고 했다. </p>
          <p dmcf-pid="Z8lIsinbpD" dmcf-ptype="general">A씨는 “(어르신의 말씀을 듣고) 정말 제가 얼굴이 붉어졌다. 돈이 없어도 창피한 짓은 하지말자”라며 “저도 그렇게 착한사람은 아니지만, 정말 창피하다. 혹시나 이글을 보신다면 (어르신이) 이달 말일까지 한국에 계신다니 꼭 돌려 달라. 50만원 공돈 번다고 부자가 되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p>
          <p dmcf-pid="5mKq7yWAzE" dmcf-ptype="general">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50만원에 본인 양심을 팔다니", “팁으로 착각하기 어려울 만큼의 차액인데 그거 받고 마음 편할까”, “다 받기 쉽지 않을 텐데 씁쓸하다”, "공항에 CCTV 있으니 꼭 잡아서 처벌하자”, “인천공항 교통운영팀에 전화해서 꼭 처벌받게 해 달라” 등 반응을 보였다.</p>
          <p dmcf-pid="1JXYyckPFk" dmcf-ptype="general">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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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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