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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신나게 놀았나요?” 축제 쓰레기 천지…이렇게 해결했다고? [지구, 뭐래?]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3 20: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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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RAMDVf57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ecRwf417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끝나고 버려져 있는 쓰레기와 돗자리 [MBC 보도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3/ned/20241013204110612qagy.jpg" data-org-width="1261" dmcf-mid="bPLPcK9HU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ned/20241013204110612qag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끝나고 버려져 있는 쓰레기와 돗자리 [MBC 보도화면]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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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1b5VTyjF8"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먹던 음식, 음식이 담겨있던 일회용기, 입을 닦던 휴지, 마시던 물 병과 캔, 심지어 돗자리까지.</p>
          <p dmcf-pid="6tK1fyWAU4" dmcf-ptype="general">즐거움도 잠시, 인파가 빠져나간 자리에 고스란히 남은 쓰레기들이다.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축제에서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는 오랜 기간 지적돼 왔다. 그럼에도 스스로 만든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이들은 여전히 있다.축제가 끝나고 난 후 행사 주최나 봉사자들이 일일이 쓰레기를 줍는 모습까지 매번 반복되고 있다.</p>
          <div dmcf-pid="Pu8UxZ5r3f" dmcf-ptype="general">
           <p>이같은 고질적인 축제 쓰레기 무단투기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참여자들에게 쓰레기 봉투를 한 장씩 나눠줘 쓰레기를 들고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식이다. 쓰레기봉투를 잃어버리거나, 잊지 않도록 입장권 팔찌에 집어넣었다. 봉투와 팔찌를 합쳐 일명 ‘봉찌’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76uM51mp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5일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끝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쓰레기 수거함이 쓰레기로 가득하다.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3/ned/20241013204113901ouux.jpg" data-org-width="1280" dmcf-mid="K1t9LUuS3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ned/20241013204113901ouu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5일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끝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쓰레기 수거함이 쓰레기로 가득하다. [연합]
           </figcaption>
          </figure>
          <p dmcf-pid="xzP7R1tsF2" dmcf-ptype="general">봉찌의 사용법은 이렇다. 팔찌에 절취선을 뜯어 접혀있는 쓰레기봉투를 꺼내 펼쳐 쓰면 된다. 손잡이가 달린 3ℓ들이 봉투다. 입장 팔찌가 쓰레기 봉투를 감싼 형태로 내장돼 있다.</p>
          <p dmcf-pid="yBxqdF3IF9" dmcf-ptype="general">입장권 팔찌인 만큼 모든 축제 방문객,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쓰레기 봉투를 나눠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입장권 팔찌는 보통 장시간 진행되는 축제에서 많이 활용된다. 입장권을 팔에 두르면 중간중간 축제 장소를 드나들 때에 따로 표를 꺼내 보여주지 않아도 돼 통용되는 방식이다.</p>
          <div dmcf-pid="WbMBJ30CUK" dmcf-ptype="general">
           <p>방문객 입장에서도 편리하다. 축제가 진행되는 내내 팔찌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쓰레기가 발생했을 때에, 원하는 시점에 손쉽게 쓰레기 봉투를 펼쳐 쓸 수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KRbi0ph0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쓰레기 봉투와 입장권 팔찌를 결합한 '봉찌' 사용 방법 [김민주 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3/ned/20241013204115676cusg.jpg" data-org-width="1023" dmcf-mid="9c2Js6P33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ned/20241013204115676cus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쓰레기 봉투와 입장권 팔찌를 결합한 '봉찌' 사용 방법 [김민주 씨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GVJ2ou7v7B" dmcf-ptype="general">팔찌에 쓰레기 봉투를 집어넣자는 아이디어는 한 광고 공모전에 참가한 대학생 김민주(22)·김수현(23)·김하람(24)·유원정(24) 씨에게서 나왔다. 이들은 축제 방문객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이유를 인터뷰와 자료 조사를 통해 분석했다.</p>
          <p dmcf-pid="HfiVg7zT3q" dmcf-ptype="general">먼저 축제 현장에 쓰레기통은 입출구 쪽에 있어 쓰레기통이 부족하고, 공연 중간에 쓰레기를 버리러 나오기 번거롭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또 축제 방문객들이 쓰레기를 손에 쥐고 가는 걸 불편해하지만, 이에 대비해 쓰레기를 담을 거리를 준비해 오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점도 있다.</p>
          <div dmcf-pid="XjCNvdJq7z" dmcf-ptype="general">
           <p>결국, 각자 쓰레기를 담을 봉투를 주면 무단 투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이 내린 결론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AhjTJiB7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쓰레기 봉투와 입장권 팔찌를 결합한 '봉찌'를 채워주는 모습. [김민주 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3/ned/20241013204117257zqiy.jpg" data-org-width="1280" dmcf-mid="2CvkYLo9F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ned/20241013204117257zqi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쓰레기 봉투와 입장권 팔찌를 결합한 '봉찌'를 채워주는 모습. [김민주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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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dmcf-pid="5clAyinbuu" dmcf-ptype="general">실제로 지난달 말 서울대학교 축제 폐막식에 봉찌가 등장했다. 공연장에 입장할 3000 명의 학생들이 대상이었다. 쓰레기 봉투가 들어있는 팔찌를 받은 한 재학생은 “축제 중 자연스럽게 쓰레기가 발생해도 쓰레기를 버릴 곳이 없어 불편했는데, 이번 축제에서는 쓰레기 처리가 간편해졌다”고 했다.</p>
          <p dmcf-pid="1sGm5jA8pU" dmcf-ptype="general">무단 투기되는 쓰레기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축제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쓰레기를 들고 다니기 꺼려하는 경우가 많아 쓰레기를 자리에 두고 가는 경우가 많다”며 “각자에게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봉투를 제공하면 무단투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tOHs1Ac60p" dmcf-ptype="general">축제 주최 측에서도 “전년 대비 축제 현장이 확실히 깨끗해진 것을 느낀다”며 “다른 축제에서도 이런 아이디어가 적용되면 좋겠다”고 밝혔다.</p>
          <div dmcf-pid="FIXOtckPz0" dmcf-ptype="general">
           <p>이들은 입장권과 쓰레기 봉투를 결합한 봉찌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김민주 씨는 “제작 여건 상 올해는 대학 축제 한 곳에 참여할 수밖에 없었지만, 여러 주최 측에 봉찌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LrnIQxpu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3/ned/20241013204118858rvhx.jpg" data-org-width="1280" dmcf-mid="VxJ2ou7vF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ned/20241013204118858rvhx.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0omLCxMU0F" dmcf-ptype="general">addressh@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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