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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패자조 불패' 신진서 9단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3 17:07:00

<b><font color="#951015"><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10/13/170636763_1013-m1.jpg" alt=""><p>패자조로 밀려난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왼쪽)이 띠동갑 대결에서 김형우 9단을 꺾고 패자조 5회전인 준결승에 진출했다.</p></td></tr></tbody></table><br></font></b><div><b><font color="#951015">제47기 SG배 명인전 패자조 4회전<br>신진서, 김형우에게 156수 
불계승</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1967년 창설된 전통의 명인전은 2016년 1월 이세돌 9단을 43기 명인에 올려놓은 후 한동안 
중단됐다. 그러고는 5년 만에 부활되면서 44번째 시즌으로 명맥을 이었다. <br><br>재개되며 후원사가 바뀌었고 대회 시스템에도 변화를 
주었다. 명인전 사상 최초로 패자부활전을 도입했다. 토너먼트 방식에서 한 번 패하면 바로 탈락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한 
것.<br><br>무실점으로 직행한 쪽이나 패자조를 거친 쪽이나 결승에서 차별은 없다. 차이는 결승으로 가는 과정. 승자조에서 결승에 직행할 
경우 4연승이면 되지만 패자조를 경유할 경우에는 6연승을 거둬야 결승에 합류할 수 있다. <br><br>부활 후의 명인전은 흥미로운 결과가 
잇달았다. 세 시즌 연속 패자조를 거친 쪽이 우승을 차지한 것. 44기 때 신진서는 16강에서, 45기 때 신민준은 8강에서, 46기 때 
신진서는 8강에서 밀려난 후 패자조를 거쳐 우승했다.<br><br>이 같은 패턴이 지속될는지도 이번 대회를 보는 재미 중의 하나다. 제47기 
명인전은 13일 K바둑 스튜디오에서 패자조 4회전을 치러 신진서 9단이 김형우 9단을 꺾었다. <br><br>신진서는 승자조 4강에서 변상일 
9단에게 패한 후 패자조 첫 대국이었고, 김형우는 승자조 16강에서 박정환 9단에게 패한 후 3연승을 거둬 왔다. 19분여를 남겨고 156수 
만에 불계승한 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69위 김형우 9단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했다.<br><br>"최근에 시합이 없다 보니까 그냥 
공부하는 것만으로는 아쉬워서 온라인 대국을 했다"는 신진서 9단은 "오랜만에 포석을 준비해 왔는데 잘 진행됐던 것 같다. 중반에 백돌이 다 
연결해 가면서 확실히 좋다고 생각했다"는 감상을 전했다.<br><br>11월부터 세계대회가 줄을 잇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원래 삼성화재배만 
준비하고 있었는데 하나(남양배) 더 생겨서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대비하고 있다. 평소보다 좀더 잘 먹고 잘 자는 게 체력 관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br><br>'패자조의 저승사자'로도 불려 온 신진서 9단의 명인전 패자조 전적은 12전 12승, 23일 열리는 패자조 
5회전(준결승)에서는 랭킹 11위 이지현 9단과 대결한다. 상대전적은 11승2패. "좋아하는 선수인데 오랜만에 만난다. 장고대국인 만큼 서로 
진득하게 좋은 내용으로 두었으면 좋겠다"는 신진서 9단이다. <br><br>제47기 SG배 명인전의 상금은 우승 7000만원, 준우승 
2500만원. 패자부활전을 두고 있는 16강 토너먼트에 이어 결승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div><br></div><div>&nbsp;<br>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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