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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신인왕 출신' 김민별, KLPGA 2년 차에 한풀이 첫 우승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3 16:26: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13/0001196914_001_20241013162712348.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김민별</div>&#10; &#10;지난해 우승 없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김민별이 2년 차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0; &#10;김민별은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middot;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8점을 쓸어 담아 최종 합계 49점으로 우승했습니다. &#10; &#10;이 대회는 타수가 아니라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매겨 점수 합산으로 순위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입니다. &#10; &#10;김민별은 52번째 출전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10; &#10;우승 상금은 1억 8,000만 원입니다. &#10; &#10;김민별은 상금 랭킹 29위에서 17위(4억 8,523만 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 순위도 18위에서 14위로 상승했습니다. &#10; &#10;김민별은 이번 우승으로 &#39;무관 신인왕&#39;의 설움을 씻었습니다. &#10; &#10;김민별은 작년에 신인왕에 올랐지만, 우승이 없어 빛바랜 반쪽 신인왕이라는 평가절하를 감당해야 했습니다. &#10; &#10;더구나 같은 신인이던 방신실은 2승을 올렸고, 황유민도 한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터라 신인왕에 오르고도 신인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선수로 인정받을 수 없었습니다. &#10; &#10;이번 우승으로 김민별은 방신실, 황유민과 함께 KLPGA 투어 2023년 데뷔 동기생 트리오 전성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젖힐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10; &#10;특히 그동안 최종 라운드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 김민별은 이날은 방신실과 피 말리는 접전을 승리로 이끌어 뒷심이 모자란다는 혹평도 씻어냈습니다. &#10; &#10;김민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 최종 라운드에 나선 선수 60명 가운데 가장 많은 점수를 땄습니다. &#10; &#10;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민별을 이날 우승 후보로 꼽은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10; &#10;전날 17점을 쓸어 담아 선두에 오른 김민선과 지난해 챔피언 방신실, 그리고 홈 코스의 박현경 등이 김민별 앞에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10; &#10;하지만 김민별은 4&sim;7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10; &#10;유난히 날카로운 샷으로 4개 홀 모두 2&#65357; 이내 거리에 딱 붙여서 만든 버디였습니다. &#10; &#10;김민별은 파4 9번 홀에서도 2&#65357;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맨 먼저 40점을 돌파했습니다. &#10; &#10;그리고 후반에도 버디 4개로 8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10; &#10;방신실은 파4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넣어 47점으로 1점 차 2위에 올랐습니다. &#10; &#10;최종 라운드에서 13점을 딴 방신실은 작년 우승에 이어 올해 준우승을 차지해 변형 스테이블포드에 가장 잘 맞는 선수라는 입지를 다졌습니다. &#10; &#10;파5 2번 홀에서 칩샷 이글을 잡아낸 정윤지가 12점을 추가해 45점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10; &#10;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던 김민선은 8점을 보태는 데 그쳐 43점으로 6위에 자리했습니다. &#10; &#10;(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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