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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한강이 울었다는 악뮤 노래 역주행…노벨문학상 수상의 힘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3 08:51:1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BTS RM·서현진, 한강 소설 감상평 뒤늦게 화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nlCAJiBl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BLi4zqyW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unhwa/20241013085114629jphn.jpg" data-org-width="540" dmcf-mid="3rEcd48tW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unhwa/20241013085114629jph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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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bon8qBWWn" dmcf-ptype="general">2019년 발매된 악뮤의 노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가 역주행하고 있다.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작별하지 않는다’를 쓸 때, 택시에서 듣던 중 이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가 전해지며 화제가 된 덕분으로 분석된다.</p>
          <p dmcf-pid="76Ecd48tli" dmcf-ptype="general">13일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에 따르면, 악뮤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알려진 10일부터 일간 차트에서 역주행을 시작했다. 10일 자 일간 차트에서 전날보다 5단계 높은 34위에 오른 데 이어 11일 자 차트에서는 순위를 7계단 끌어올려 27위를 차지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PDkJ86FW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소설가 한강. 문화일보 자료사진 2014.05.2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unhwa/20241013085115941enjm.jpg" data-org-width="540" dmcf-mid="0jShcinbW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unhwa/20241013085115941enj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소설가 한강. 문화일보 자료사진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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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QwEi6P3ld" dmcf-ptype="general">한강은 2021년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출간한 후 출판사 문학동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집필 당시 ‘곁에 있어 준 노래’들을 소개했다. 특히 초고를 쓴 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p>
          <p dmcf-pid="BeOmgMRuve" dmcf-ptype="general">한강은 "초고를 다 쓰고서 택시를 탔는데 이 노래가 나오고 있었다"며 "아는 노래고 유명한 노래지, 하고 듣는데 마지막 부분 가사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을 풀어낸 작품이다.</p>
          <p dmcf-pid="bdIsaRe7TR" dmcf-ptype="general">한강은 영상에서 와 닿은 가사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란 대목이다. 한강은 "바다가 다 마르는 건 불가능하지 않나. 그런데 그런 이미지가 떠올랐다"며 "갑자기 사연 있는 사람처럼 택시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p>
          <p dmcf-pid="KJCONedzlM" dmcf-ptype="general">한강의 소설인 ‘흰’에서 활동명을 지은 가수 박혜원(‘HYNN’(흰))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혜원은 ‘흰’을 읽다가 ‘내가 더럽혀지더라도 흰 것만을 건넬게’라는 구절에서 큰 감명을 받아 예명을 따라 지었다. </p>
          <p dmcf-pid="9EZHIckPWx" dmcf-ptype="general">HYNN은 SNS에 "한강 작가님은 시대를, 세상을 깊게 통찰하며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시는 존경스러운 작가님이라고 생각했다"며 "작가님 작품에 영향을 받은 예명으로 활동 중인 작은 가수지만, 작가님의 작품을 향한 순수한 시선과 진심을 늘 배우며 음악 하도록 하겠다"고 적었다.</p>
          <p dmcf-pid="2D5XCkEQSQ" dmcf-ptype="general">방탄소년단(BTS) RM이 과거 브이라이브 방송에서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읽고 느낀 점을 이야기하는 영상도 엑스(X·옛 트위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RM은 "유럽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고, 호텔에서도 읽었다. 좋은 상황이었는데도 그 책을 읽으니 마음이 버거웠다"며 "글을 생생하게 잘 쓰셔서 인상 깊게 읽었다"고 말했다.</p>
          <p dmcf-pid="Vw1ZhEDxWP" dmcf-ptype="general">배우 서현진의 팬들도 엑스에 서현진이 ‘작별하지 않는다’에 남긴 추천사를 공유하며 노벨상 소식을 축하했다. 추천사에는 "아주 예민하고 섬세해서 종이에 살갗을 베이는 느낌이다. 책이 참 좋았다"는 내용이 담겼다.</p>
          <p dmcf-pid="frt5lDwMS6" dmcf-ptype="general">이정우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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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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