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티비커뮤니티-WATVcommunity】 보증업체놀이터추천홍보 : 프로그램제작판매제작의뢰 : 스포츠분석 : 무료스포츠중계tv : 섹시bj움짤 : 스포츠뉴스 : 안구정화 놀이터홍보 놀이터후기공유 피해사례공유

로그인

채팅

글쓰기

[실시간뉴스]친구가 車 보더니 “너, 성공했니”…흑백요리사 뺨친 색다른 ‘계급전쟁’ [세상만車]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3 06:32: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흑백요리사 앞서 ‘흑백전쟁’<br>흑수저 설움딛고 ‘車생역전’<br>검다고 모두 똑같은 건 아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KaMhRe7n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aWs7OIiM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자동차 세상에서도 흑백전쟁, 현대차 2025년형 그랜저 [사진출처=그랜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03884uqci.jpg" data-org-width="700" dmcf-mid="VYHyfWYcL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03884uqc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자동차 세상에서도 흑백전쟁, 현대차 2025년형 그랜저 [사진출처=그랜저]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HD1v2TyjLy" dmcf-ptype="general">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에서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밉니다.
          </div>
          <p dmcf-pid="XROj5Ac6nT" dmcf-ptype="general">흑수저는 흙수저, 백수저는 금수저라는 뜻도 은밀히 담고 있습니다. 모두 내로라하는 실력을 가진 흑수저와 백수저의 대결이지만 ‘흰색’ 위용 때문이지 흑수저보다는 백수저가 우월하다는 느낌을 줍니다.</p>
          <p dmcf-pid="ZX47gzqynv" dmcf-ptype="general">반면 산전수전 다 겪고 재야의 고수가 된 흑수저가 백수저를 이겼을 때는 짜릿합니다. 흑수저에게 빙의가 돼 같이 인생역전한 것 같은 카타르시스도 맛봅니다.</p>
          <p dmcf-pid="5ilE3DwMLS" dmcf-ptype="general">흑수저처럼 흑(검정)은 산전수전에 공중전까지 치르면서 ‘극과 극’ 평가를 받고 있는 색상입니다. 누군가에게는 가장 피하고 싶은 색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가장 원하는 색상이기도 합니다.</p>
          <p dmcf-pid="1IUHPXZwnl" dmcf-ptype="general">검정에 대한 불편한 감정은 음식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음식에서는 금기처럼 여겨지는 색상이기 때문이죠.</p>
          <p dmcf-pid="tkVULu7vRh" dmcf-ptype="general">부패와 쓴맛을 상징하기에 입맛을 잃게 만듭니다. 음식이 썩으면 검게 변할 때가 많습니다.</p>
          <p dmcf-pid="FWoQIxMUMC" dmcf-ptype="general">검정 곰팡이가 핀 음식은 먹지 말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숯불에 검게 타거나 그을린 고기에서도 쓴맛이 납니다.</p>
          <p dmcf-pid="3mPBjbKGiI" dmcf-ptype="general">자장면, 먹물 파스타, 블랙커피처럼 검정 음식도 있고 건강에 좋은 ‘블랙 푸드’ 열풍이 불기도 했지만 이례적일 뿐입니다.</p>
          <p dmcf-pid="0ZAdvJiBMO" dmcf-ptype="general">색채 심리학에서도 검정은 죽음, 암흑, 공포, 무거움, 두려움 등을 상징합니다. 부정적입니다.</p>
          <p dmcf-pid="ptEnWLo9es" dmcf-ptype="general">오감 중 후각이나 청각보다 시각에 더 의존했기에 어둠과 상한 음식에 약했던 인류의 두려움이 유전된 영향일 수 있겠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vi8m6P3L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볼보 XC40 블랙 에디션 [사진출처=볼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05138jbrl.jpg" data-org-width="700" dmcf-mid="f9mE3DwMd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05138jbr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볼보 XC40 블랙 에디션 [사진출처=볼보]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FDLYog2er" dmcf-ptype="general">
           아이러니하게도 검정은 ‘컬러의 지배자’로 평가받으며 권위, 고급, 품격, 신비 등을 상징하는 색상으로 극찬받기도 합니다.
          </div>
          <p dmcf-pid="7PZlKSvaJw" dmcf-ptype="general">모든 빛의 스펙트럼을 흡수하는 컬러가 검정이고 색을 모두 섞다보면 궁극에는 검정이 되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zHNRledzRD" dmcf-ptype="general">음식에서는 금기로 여겨지지만 패션·인테리어·자동차 분야에서는 품격을 높여주는 색채로 인정받고 있습니다.</p>
          <p dmcf-pid="qaBteF3IME" dmcf-ptype="general">르네상스 시대에는 ‘가장 아름다운 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예술가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p>
          <p dmcf-pid="Bd0Y8GHELk" dmcf-ptype="general">요즘도 패션 분야에서 고급 소재를 사용한 한정판 제품은 ‘블랙라벨’로 부릅니다.</p>
          <p dmcf-pid="bvi8m6P3Lc" dmcf-ptype="general">원래는 옷에 부착된 검정 라벨을 뜻했지만 요즘은 소량 생산으로 희소성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도 뛰어나 소수 VIP고객에만 제공하는 명품을 의미합니다.</p>
          <p dmcf-pid="KOxKc92XMA" dmcf-ptype="general">자동차 분야에서도 안정성, 강직함, 무게감, 중후함, 품격, 권위 등 이미지를 표현할 때 검은색을 사용합니다.</p>
          <div dmcf-pid="9CR2EVf5ij" dmcf-ptype="general">
           <div>
            <strong>자동차 원조 컬러는 ‘블랙’</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8HCBhloL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블랙 전성시대를 연 포드 모델T [사진출처=포드박물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06369eofv.jpg" data-org-width="700" dmcf-mid="4FRzaqBWi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06369eof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블랙 전성시대를 연 포드 모델T [사진출처=포드박물관]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VpmaXNj4Ma" dmcf-ptype="general">
           검정은 자동차에 처음 도입된 색상이기도 합니다. 세계 최초 자동차가 등장한 지 100년 이상 지난 뒤였습니다.
          </div>
          <p dmcf-pid="fMtTVyWAng" dmcf-ptype="general">1886년 세계 최초 자동차로 특허를 받은 삼륜차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이 독일에서 첫 선을 보인 뒤 20세기 초반까지는 자동차에 색을 입히는 개념이 뚜렷하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44GIqChLno" dmcf-ptype="general">아름다움보다 잘 달리게 만드는 기능에 관심이 높아서죠. 1900년대 자동차를 보면 철판, 나무, 가죽, 고무 등이 가진 원래 색상이 그대로 차체 컬러를 형성했습니다.</p>
          <p dmcf-pid="8D47gzqyeL" dmcf-ptype="general">생산대수가 많지 않은데다 수작업으로 차를 만들었기 때문에 구매자가 원하는 색으로 칠해줬습니다.</p>
          <p dmcf-pid="6fYOzICnin" dmcf-ptype="general">자동차에 ‘컬러 개념’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계기는 대량생산(포디즘)과 관련 있습니다. 대량생산은 ‘검정 대세’를 이끌었습니다.</p>
          <p dmcf-pid="P8HCBhloJi" dmcf-ptype="general">‘자동차 왕’ 미국의 헨리 포드는 1913년 포드 모델T를 대량생산하면서 금속으로 된 차체 부식을 막고 거칠고 투박한 차체 표면을 가리려는 목적으로 ‘색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p>
          <p dmcf-pid="QheVDf41eJ" dmcf-ptype="general">선택은 검은색이었습니다. 구하기도 쉽고 가장 빨리 말라 작업하기도 편했기 때문이죠. 도장 기술이 부족한 시절 생산단가를 낮추고 생산대수를 늘릴 수 있는 최적의 색상이었던 셈입니다.</p>
          <p dmcf-pid="xvi8m6P3ed" dmcf-ptype="general">검은색 모델T는 곧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경쟁 브랜드인 쉐보레가 1924년부터 7가지 외관 색상을 내놓으면서 검은색에 식상해진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입니다. 1930년에는 캐딜락 라살에 투톤 컬러가 처음 도입되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yjK3J0phde" dmcf-ptype="general">‘색다른’ 도전에도 검은색은 존재감을 유지했습니다. 여전히 대세는 검은색이었죠. 도장 기술이 부족했던 당시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색상 다변화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p>
          <p dmcf-pid="WIM9k2VZeR" dmcf-ptype="general">비싼 제품인 차에는 권위, 안정, 무게, 중후 등의 이미지를 지닌 검은색 계열이 어울린다는 인식도 한몫했습니다.</p>
          <div dmcf-pid="YiUHPXZwRM" dmcf-ptype="general">
           <div>
            <strong>1950년대 컬러혁명으로 위기 맞아</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d0Y8GHEi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69년 출시된 포드 브롱코 [사진출처=포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07676niww.jpg" data-org-width="700" dmcf-mid="8CSNZjA8n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07676niw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69년 출시된 포드 브롱코 [사진출처=포드]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Hoz5M1tseQ" dmcf-ptype="general">
           검은색도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도장 기술이 발전한 1950년대에 ‘컬러 혁명’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div>
          <p dmcf-pid="XIM9k2VZdP" dmcf-ptype="general">원색은 물론 분홍색 금색도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산업에도 영향을 줘 영화 ‘핑크 캐딜락’과 ‘황색의 롤스로이스’ 등이 제작됐습니다.</p>
          <p dmcf-pid="ZbSD0wrRJ6" dmcf-ptype="general">컬러 혁명에 자극받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출신지에 따라 선호하는 색상을 차에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p>
          <p dmcf-pid="5FDLYog2R8" dmcf-ptype="general">사실 색은 시각적 이미지를 대표합니다. 이미지는 사람을 감성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을 지녔습니다.</p>
          <p dmcf-pid="1FDLYog2e4" dmcf-ptype="general">사람의 감성과 감정은 환경에 영향을 받습니다. 나라마다 민족마다 선호하는 색이 다른 이유입니다. 각국의 자동차 회사들도 국가와 브랜드를 대표하는 색상을 선보였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qhkFEDxM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자동차 색상 선택이 자유로운 편인 슈퍼카와 럭셔리카 브랜드 [사진출처=포르쉐, 람보르기니, 벤틀리, 롤스로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08986xvow.jpg" data-org-width="700" dmcf-mid="6aFCBhloe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08986xvo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자동차 색상 선택이 자유로운 편인 슈퍼카와 럭셔리카 브랜드 [사진출처=포르쉐, 람보르기니, 벤틀리, 롤스로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d0Y8GHEdV" dmcf-ptype="general">
           기계공업이 발달한 독일에서 태어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는 쇠 색상인 은색에 공을 들였습니다. ‘저먼 실버’입니다. 장식적 요소를 배제하는 독일의 디자인 철학 ‘차가움의 미학’에 가장 어울립니다.
          </div>
          <p dmcf-pid="37IA1ckPi2" dmcf-ptype="general">은색은 차가우면서 에지(edge)를 살려주는 효과도 지녀 고성능 차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p>
          <p dmcf-pid="08HCBhloR9" dmcf-ptype="general">은색은 원래 차체 재료인 은빛 알루미늄 색상에서 유래했습니다. 레이싱 대회에 출전한 벤츠 레이싱카가 무게 규정을 맞추기 위해 페인트까지 모두 벗겨낸 뒤 출전했고 우승했습니다. 이후 은빛 화살처럼 질주하는 벤츠 레이싱카를 ‘실버 애로우’라 부르기도 했죠.</p>
          <p dmcf-pid="pL7Zx51mLK" dmcf-ptype="general">프랑스 자동차 회사들은 냉정하고 평온한 이미지를 지닌 파란색을 레이싱카에 즐겨 사용합니다. ‘프렌치 블루’입니다. 파란색은 ‘삼색기’ 프랑스 국기에도 들어간 색상으로 ‘자유’를 뜻합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e3W4YGke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니(MINI) 폴스미스 [사진출처=MIN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10235swyn.jpg" data-org-width="700" dmcf-mid="P9AoGgaVd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10235swy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니(MINI) 폴스미스 [사진출처=MINI]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KvwprmeMB" dmcf-ptype="general">
           영국 자동차 회사들은 녹색을 선호합니다. 재규어는 ‘브리티시 그린’으로 차를 치장합니다. 미니(MINI)도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색상을 적용했죠.
          </div>
          <p dmcf-pid="7SJ4r86FJq" dmcf-ptype="general">포드처럼 미국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은 검은색을 선호했습니다. 포드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링컨과 캐딜락이 대표적이죠.</p>
          <p dmcf-pid="zGaMhRe7Rz" dmcf-ptype="general">캐딜락은 1940년대부터 검은색을 대표 색상으로 사용했습니다. 권위적이면서도 육중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차체 볼륨감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타는 ‘캐딜락 원’도 검은색으로 권위를 자랑합니다.</p>
          <p dmcf-pid="qiUHPXZwe7" dmcf-ptype="general">미국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색상은 하얀 바탕에 파란색 줄을 넣은 아메리칸 스트라이프입니다. 미국 스포츠카의 자존심이자 머슬카의 대명사인 포드 머스탱에 적용됩니다.</p>
          <p dmcf-pid="Bldfw48tMu" dmcf-ptype="general">‘빨강 스포츠카’의 전설은 이탈리아 출신인 페라리입니다. 페라리는 고성능 이미지를 제공하는 ‘이탈리안 레드’로 정열을 발산합니다.</p>
          <p dmcf-pid="bGaMhRe7dU" dmcf-ptype="general">이탈리안 레드에는 ‘고대 로마 황제’를 상징하는 보라색이 들어있습니다. 빨간색에 보라색을 더하면 차가우면서 세련된 멋을 내뿜는다고 합니다.</p>
          <div dmcf-pid="KD47gzqyMp" dmcf-ptype="general">
           <div>
            <strong>車 10대 중 8대는 ‘흑백’ 무채색</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oz5M1tsM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혼다 파일럿 블랙에디션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11512jzdz.jpg" data-org-width="700" dmcf-mid="QyGv2TyjL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11512jzd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혼다 파일럿 블랙에디션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2sQbAK9Hd3" dmcf-ptype="general">
           세상에 존재하는 색상은 무한대라는 사실을 알려준 컬러 혁명으로 검은색 대세가 끝났을까요. 흑수저로 전락했을까요.
          </div>
          <p dmcf-pid="VtEnWLo9JF" dmcf-ptype="general">아닙니다. 70년 전보다 위상은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존재감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흑백요리사에 앞서 먼저 ‘흑백 전쟁’을 치루고 있기도 합니다.</p>
          <p dmcf-pid="fXwoGgaVLt" dmcf-ptype="general">글로벌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기업인 엑솔타(AXALTA) 코팅시스템즈에서 단독 입수한 ‘2023년 글로벌 자동차 컬러 인기도 리포트’를 분석한 결과입니다.</p>
          <p dmcf-pid="4zymusOJM1" dmcf-ptype="general">엑솔타는 1953년부터 매년 이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색상 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데다 신뢰성도 높다고 평가받습니다. 자동차 업계가 컬러 정책을 결정할 때도 활용합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ZrgHaNfi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엑솔타 색상분포도 [사진출처=엑솔타, 벤츠, 현대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13588boxx.jpg" data-org-width="700" dmcf-mid="xDymusOJe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13588box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엑솔타 색상분포도 [사진출처=엑솔타, 벤츠, 현대차]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69XhblSgJZ" dmcf-ptype="general">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인기 높은 색상은 흰색이었습니다. 점유율은 31%에 달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운행되는 차 10대 중 3대 이상이 흰색으로 칠해졌다는 뜻이죠.
          </div>
          <p dmcf-pid="PHDLYog2eX" dmcf-ptype="general">흰색은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다만, 2022년 이후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p>
          <p dmcf-pid="QUSD0wrRiH" dmcf-ptype="general">지난 2021년에는 35%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에는 34%로 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p>
          <p dmcf-pid="x4tTVyWALG" dmcf-ptype="general">2위는 회색으로 집계됐습니다. 회색 점유율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19%를 기록하다 지난해에는 3%포인트 증가한 22%를 기록했습니다.</p>
          <p dmcf-pid="ymdfw48tiY" dmcf-ptype="general">3위는 점유율이 18%인 검은색입니다. 전년에는 22%로 2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3%포인트 하락하면서 순위도 밀렸습니다.</p>
          <p dmcf-pid="WUSD0wrRMW" dmcf-ptype="general">4위는 은색으로 점유율은 10%였습니다. 전년보다 2%포인트 줄었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습니다.</p>
          <p dmcf-pid="Y4tTVyWAMy" dmcf-ptype="general">흰색, 회색, 검은색, 은색은 모두 무채색에 해당합니다. 흰색과 검은색이 어우러져 만든 이들 색상의 점유율은 총 81%에 달했습니다. ‘흑백 전성시대’인 셈이죠.</p>
          <p dmcf-pid="GbGIqChLRT" dmcf-ptype="general">한국도 글로벌 컬러 트렌드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흰색이 33%로 가장 인기가 높았지만 점유율은 전년보다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p>
          <p dmcf-pid="HbGIqChLRv" dmcf-ptype="general">2위인 회색의 점유율은 전년보다 1%포인트 증가한 25%를 기록했습니다. 3위 검은색의 점유율은 16%로 변함이 없었습니다.</p>
          <div dmcf-pid="XnK3J0phRS" dmcf-ptype="general">
           <div>
            <strong>흑화가 주도하는 ‘흑백 전쟁’</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o2pnUuSJ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네시스 GV80 블랙에디션 [사진출처=현대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14864kfid.jpg" data-org-width="700" dmcf-mid="ylwoGgaVd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14864kfi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네시스 GV80 블랙에디션 [사진출처=현대차]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5QpG6HXDdh" dmcf-ptype="general">
           자동차 원조 색상인 검은색은 100년 넘게 주류에서 밀려나지 않고 있습니다. 컬러 혁명에서도 살아남았습니다.
          </div>
          <p dmcf-pid="1SaMhRe7MC" dmcf-ptype="general">흰색에 밀리긴 했지만 존재감은 잃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흰색을 검게 물들인 근묵자흑(近墨者黑) 회색까지 포함하면 검은색의 위세는 더 커집니다.</p>
          <p dmcf-pid="t7TrUmsddI" dmcf-ptype="general">검은색 그 자체로도 ‘자동차 컬러의 제왕’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명차 브랜드들이 가장 고급스러운 에디션을 내놓을 때 검은색을 적용하는 것만 봐도 그 위세를 알 수 있습니다.</p>
          <p dmcf-pid="FFIA1ckPdO" dmcf-ptype="general">검은색은 명암 대비를 극대화해 차체를 화려하게 만드는 효과를 지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검게 칠한다고 모두 품격과 권위를 지니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p>
          <p dmcf-pid="39XhblSgis" dmcf-ptype="general">기술력 부족으로 색감 표현력이 떨어진 ‘블랙’은 오히려 차체를 어둡고 음침하게 보이게 만듭니다.</p>
          <p dmcf-pid="0tOj5Ac6Lm" dmcf-ptype="general">그만큼 표현하기도 어렵습니다. ‘검다고 다 똑같이 검은 것’이 아니라 블랙마다 차이가 있고, 블랙에도 명품이 존재하기에 명차 브랜드의 전유물처럼 됐습니다.</p>
          <p dmcf-pid="p3CctkEQir" dmcf-ptype="general">롤스로이스, 벤틀리, 벤츠, 포르쉐, 마세라티, 볼보 등도 차이가 나는 검은색으로 품격을 더 강조한 블랙 에디션을 선보입니다.</p>
          <p dmcf-pid="UuvwprmeJw" dmcf-ptype="general">대중적인 브랜드들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싶을 때 품격을 강조한 올블랙 에디션을 내놓습니다. 최근에는 혼다가 파일럿 블랙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p>
          <p dmcf-pid="uj8zaqBWJD" dmcf-ptype="general">한국을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위상이 높아진 제네시스도 동참했습니다. ‘럭셔리의 정점’ G90·GV80 블랙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vNRledzd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네시스 G90 블랙 에디션 [사진출처=현대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16117ootf.jpg" data-org-width="700" dmcf-mid="Wmn6sPQ0e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k/20241013061516117oot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네시스 G90 블랙 에디션 [사진출처=현대차]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tOj5Ac6ek" dmcf-ptype="general">
           검은색은 국내에서 ‘성공’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대기업 임원용으로 사용되는 제네시스 G80과 G90, 현대차 그랜저, 기아 K8과 K9를 보면 알 수 있죠.
          </div>
          <p dmcf-pid="qsJ4r86FRc" dmcf-ptype="general">아빠차 색상으로도 흰색과 쌍벽을 이룹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그랜저 캘리그래피 구매자 중 39%는 화이트 펄, 37%는 어비스 블랙 펄, 14%는 녹턴 그레이 메탈릭을 선택했습니다.</p>
          <p dmcf-pid="BreVDf41MA" dmcf-ptype="general">40대의 경우 각각 42%, 40%, 8%로 나왔습니다. 50대는 36%, 33%, 21%로 집계됐습니다.</p>
          <p dmcf-pid="bCLPOQxpJj" dmcf-ptype="general">흰색이 다소 앞서지만 사실상 검은색과 막상막하입니다. ‘흑화’(黑化)된 녹턴 그레이 메탈릭을 포함하면 검은색 계열이 압도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p>
          <p dmcf-pid="KxUHPXZwJN" dmcf-ptype="general">다만, 요즘 나오는 검은색은 예전의 그것이 아닙니다. 유채색, 무채색, 펄 등을 결합해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색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9JBteF3Ida" dmcf-ptype="general">근묵자흑, 다른 색상을 흑화하면서 생명력과 지속성은 더 강해졌습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일본군 벌벌 떨게 했던 ‘장군님’…묘비 일부 70년만에 고국 온다 [르포] 시즌2 공개 앞둔 오징어게임 美서도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댓글 총 0개

업체홍보/구인 더보기

놀이터홍보 더보기

지식/노하우 더보기

판매의뢰 더보기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