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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비상금 27억 당겼지만 넥슨 물납 '난관'…"수수료 180억, 믿을 건 민간"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3 06: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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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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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6dwr86Fb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oneytoday/20241013051403033blxb.jpg" data-org-width="658" dmcf-mid="HJS0prmeq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3/moneytoday/20241013051403033blx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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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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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5X086HXDq4" dmcf-ptype="general">
           <br>넥슨의 상속세 대신 걷은 지주사 엔엑스씨(NXC) 물납주식 매각에 난관이 예상된다. 정부는 올해에만 27억원대 비상금 격인 예비비까지 들여 매각을 계획했지만 결국 민간의 손을 빌리게 됐다. 4조7000억원어치 지분을 전량 매각하더라도 증권사에 약 180억원대 수수료를 얹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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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정부, HMM 매각 건 참고…주간사 연말까지 선정</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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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13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넥슨의 상속세 물납분인 NXC의 지분(85만 1968주·4조7000억원 수준) 매각을 위해 매각 주간사를 연말까지 선정하고 지분 전략 매각 시 수수료 약 183억원을 지급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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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dahledzqf" dmcf-ptype="general">주간사가 NXC 물납 지분 전량을 매각할 때 단일 수수료 0.3% 적용한 수치다. 최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나라장터에 게시한 용역 제안요청서를 보면 사업금액을 183억916만원(부가가치세 10% 포함)으로 추정해 잡아뒀다. 이는 잠정치로 실제 매각금액에 따라 주간사 보수는 조정될 수 있다. </p>
          <p dmcf-pid="tnAvTinbKV" dmcf-ptype="general">이외 정부는 회계자문과 법률자문을 맡기게 된다. 각각 10억7968만원, 8억4585만원 등 사업금액이 추가로 들어간다. </p>
          <p dmcf-pid="FYtVfWYc92" dmcf-ptype="general">정부가 물납주식을 민간을 통해 매각하는 것은 처음이다. 인수·합병(M&amp;A) 경험이 있는 증권사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매각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인데 기재부는 과거 현대상선이던 HMM 매각 건을 참고했다. </p>
          <div dmcf-pid="3csZ5Ac6b9" dmcf-ptype="general">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의 매각 주간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매각을 추진했다. 회계자문은 삼일PwC, 법률자문은 광장이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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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NXC 팔린다?…부실 세입계획 지적</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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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그간 정부는 NXC 물납주식을 현금화해 세수를 확보하고 했지만 진통을 겪었다. 캠코가 투자형 매각제도 등을 활용해 설명회까지 개최하며 매각에 나섰지만 두 차례 유찰됐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NXC가 다시 매입에 나서기도 어렵다. 넥슨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인 만큼 물납주식 재매입 요건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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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EI1tkEQ9K" dmcf-ptype="general">기재부는 매각 주간사 선정하면 캠코는 NXC 물납 매각 건에 손을 떼게 된다. 그동안 정부가 지분 매각을 위해 막대한 재정을 낭비했단 지적도 나온다.</p>
          <p dmcf-pid="pW12VyWAVb" dmcf-ptype="general">정태호 의원실이 캠코로부터 제출받는 자료에 따르면 올해 캠코는 NXC 지분매각을 위해 올해에만 예비비 27억원을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액 물납을 매각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필요경비를 얹은 것이다. 이로써 올해 물납주식 관리에만 총 65억2000만원에 예산이 편성됐다.</p>
          <p dmcf-pid="UzVLo7zTKB" dmcf-ptype="general">문제는 주간사를 통해 매각을 성사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단 점이다. 무엇보다 NXC 물납지분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제한적이다. 지분을 사들여도 경영권을 행사할 수 없는데다 수익 거래에도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p>
          <p dmcf-pid="uzVLo7zTKq" dmcf-ptype="general">정부가 내년도 세입예산에 NXC 물납주식의 약 80%인 3조7000억원을 포함했는데 섣부르단 비판이 나온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수 상황은 녹록지 않아 2년간 85조원의 역대급 세수오차가 발생한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부실한 세입 계획을 세웠단 지적이다.</p>
          <p dmcf-pid="7fMkEVf5bz" dmcf-ptype="general">기재부 관계자는 "180억원대 매각 주간사 수수료는 추정치이고 주간사는 기술·가격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할 것"이라면서 "캠코의 공개입찰 등 방식에 한계가 있는 만큼 M&amp;A 전문성이 높은 증권사를 주간사를 선정,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z9PjAK9Hb7" dmcf-ptype="general">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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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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