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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남길 나이 논란 “비비와 대화 어려워”‥곽튜브는 녹화 불참(전현무계획2)[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2 05: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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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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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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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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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전현무가 신조어를 전혀 모르는 김남길을 답답해했다. 
 10월 11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 전현무는 첫 녹화에 게스트 김남길과 함께 제주도 맛집을 소개했다. 
 최근 ‘이나은 옹호 논란’에 휘말린 곽튜브가 컨디션 문제로 첫 녹화에 불참한 가운데, 전현무는 혼자 제주도 각재기(전갱이 방언)국 맛집을 찾았다. 그릇 속 전갱이 눈과 마주친 전현무는 “내가 징그러운 걸 못 본다. 내가 좋아하는 비주얼은 아니다. 냄새는 솔직히 비릿했다”라면서도 맛을 보자마자 “된장 자체가 맛있다. 하나도 안 비리다. 이건 제주도민의 지혜다”라고 극찬했다. 
 두 번째 식당으로 가기 전 전현무는 게스트 김남길과 만났다. ‘애인 급구’라고 적힌 전현무의 가방에 폭소한 김남길은 “나도 이거 하나 해줘”라고 부탁하면서도 “난 애인이 안 필요하다. 일어나서 연락하고 그런 게 너무 (피곤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나랑 똑같다. 나는 뜨겁게 연애를 하지 않았나. 근데 썸 비슷한 게 생기면 사귈까 봐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김남길이 “썸은 좋은데 사귀면 의무적으로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아서 힘들다”라고 설명하자, 전현무는 크게 공감했다. 
 두 사람은 대형 갈치 식당 뒤 숨은 조그만 갈치조림 맛집을 찾아 갈치조림, 옥돔구이를 주문했다. 입맛을 돋우는 신김치에 이어 적당히 매운 갈치조림에 김남길은 전현무의 말도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음식에 집중했다. 심지어 김남길은 옥돔구이까지 손으로 들고 먹었다. 전현무는 “진짜 잘 먹는다. 먹방 왜 안 하냐”라면서도 “먹을 때 집중하는구나. 날 보지 않는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땅만 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김남길은 폭염 속에 검은색 긴 사제복을 입고 ‘열혈사제2’를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김남길은 “너무 덥고 불쾌지수가 터진다. 의상팀이 검은 코트를 들고 오면 공포같이 다가온다. 입고만 있어도 더운데 뛰고 액션하니까. 나는 땀을 많이 안 흘리는데, 그걸 입는 순간 땀이 났다. 맨날 새빨개졌다. 웬마하면 대사 NG 안 내려고 엄청 노력한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세 번째 식당으로 이동하던 중 김남길은 80년생 동갑내기들이 모인 사모임 ‘팔공산’을 언급했다. 이 모임에는 김남길, 진구, 김성균, 박지환, 조정석, 윤경호, 김대명, 양준모까지 8명이 포함됐다. 김남길은 “김대명하고 나하고만 결혼을 안 했다. 모이면 탈모 얘기를 한다. 가끔 자녀 얘기, 아내 얘기가 나오면 대명이랑 나는 거기서 할 얘기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세월이 느껴지는 솥뚜껑 삼겹살 집이었다. 32도 폭염 속에 에어컨도 없는 가게에서 전현무, 김남길은 땀을 뻘뻘 흘리며 삼겹살을 구웠다. 두 사람을 위해 사장 할머니는 3년된 묵은지를 직접 손으로 찢어줬고, 전현무는 “묵은지 대한민국 1등이다. 이거 팔아야 한다. 나는 묵은지인 척하는 것만 먹어봤다. 시큼한 묵은지로 설명이 안 된다”라고 감탄했다. 
 식사 중 전현무는 김남길이 제작진에게 신조어를 알고 싶다고 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김남길은 “비비가 ‘열혈사제2’에 나오는데 대화를 해야하는데 대화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내가 바로 동시 통역 해주지. 툭 치면 툭 나오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남길이 삐끼삐끼 댄스를 언급하자, 전현무는 “너 그러면 안 돼. 삐끼삐끼는 이미 지나고 있다. 난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다)”라고 말한 뒤 신조어 테스트를 진행했다. 김남길이 ‘선배님’을 뜻하는 ‘SBN’ 뜻을 알지 못하자, 전현무는 ‘럭키비키’를 문제로 냈다. 
 모르는 김남길에 충격받은 전현무는 “럭키비키는 너무 써서 사전에 올라갈 판이다”라고 답답해 했다. 김남길은 “나만 모르는 거야?”라고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모습을 보인 뒤 “나는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전현무가 ‘럭키비키’를 사용하는 상황을 예로 들자, 김남길은 “진짜 맞아?”라고 의심했다. 전현무는 “나이가 80세야?”라고 갑자기 나이를 의심했다. 전현무는 “럭키비키는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일상 회화가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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