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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발 묶인' 김은지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1 08:36:00

<b><font color="#951015"><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10/11/083525774_1010-w1.jpg" alt=""><p> '발 묶인' 김은지</p></td></tr></tbody></table><br></font></b><div><b><font color="#951015">2024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12R 1G<br>부안붉은노을, 여수세계섬박람회에 
2-1</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상위권 도약을 향해 중요한 길목에서 두 팀이 마주했다. 승률까지도 같은 4위 여수세계섬박람회와 5위 
부안붉은노을이 10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정규리그 12라운드를 벌였다. <br><br>포스트시즌으로 가는 마지노선은 4위. 이 같은 
커트라인에 잇닿아 있는, '반집승부'를 벌여 가고 있는 두 팀에는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 맞대결이었다. <br><br>밤 11시 16분까지 
길게 이어진 경기는 부안붉은노을이 2-1 승리를 가져갔다. 부안붉은노을은 4위로, 여수세계섬박람회는 5위로 순위가 
맞바뀌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10/11/083619565_1010-w2.jpg" alt=""><p>랭킹과 상대전적, 그리고 시즌 성적에서 모두 앞서 있는 박소율 4단(왼쪽)이 김수진 6단을 밀어붙였다.</p></td></tr></tbody></table><br>오더부터 희비가 갈렸다. 여수로서는 슈퍼 에이스 김은지 9단이 3지명 강다정 3단과 만나게 된 대진이 아쉬웠다. 김은지 
카드를 놓고 여수는 상대팀의 최강자와 붙이고 싶고, 반대로 상대팀은 피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br><br>개막 전의 사전 전망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최강팀으로 꼽았던 감독들도 이번 경기만큼은 부안붉은노을이 이길 것이라는 예측에 몰표를 던졌다.<br><br>강다정이 김은지를 
마크하자 팀 동료들의 대진에 숨통이 트였다. 2지명 박소율 4단이 3지명 김수진 6단을, 1지명 오유진 9단이 2지명 조혜연 9단을 꺾는 결과로 
나타났다. <br><br>국후 인터뷰에서 김효정 부안붉은노을 감독은 "너무 중요한 경기라서 오더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많았다. 시도하지 않았던 
과감한 시도를 해보았다"고 말했다. 1지명 오유진 9단을 3국에 배치한 오더는 이번 시즌 처음이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10/11/083619554_1010-w3.jpg" alt=""><p>최강 김은지 9단(왼쪽)을 상대로 잘 싸워 가던 강다정 3단이 갑자기 중앙에서 불리한 싸움을 걸어가는 바람에 위기를 자초했다.</p></td></tr></tbody></table><br>팀 패배에도 김은지 9단은 
개막 12연승을 달렸다. 지금까지 딱 한 차례 나왔던 전승 시즌(2019년 최정 9단)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18연승을 
이어갔다. 최정 9단의 27연승, 김채영 9단의 22연승 다음가는 최다연승 3위 기록이다.<br><br>김은지의 독보적인 활약에도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반타작에 그치고 있다. 매번 '가위바위보' 같은 오더지만 김은지 9단이 12승을 거두는 동안 1지명과 한 번밖에 만나지 않은 
대진이 팀으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3지명 이하와는 다섯 번을 만났다. 상대한 선수 12명의 평균 지명은 2.5지명.<br><br>8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오를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은 11일 포스코퓨처엠과 부광약품이 12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개별 대진은 
박태희-최서비(0:0), 김경은-백여정(1:0), 김혜민-김채영(6:12, 괄호 안은 상대전적).<br>
<div><br></div><div><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10/11/083619774_1010-wd.jpg" alt=""><p></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10/11/083619797_1010-wr.jpg" alt=""><p></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10/11/083619554_1010-w4.jpg" alt=""><p>부안붉은노을 검토석. 전반기 1-2 패배를 후반기 2-1 승리로 갚았다.</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10/11/083619697_1010-w5.jpg" alt=""><p>여수세계섬박람회 검토석.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길이 사라졌다.</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10/11/083619713_1010-w6.jpg" alt=""><p>김은지 9단은 한 경기 덜 치른 2위 그룹에 3승 차로 앞서며 최소한 공동 다승왕을 확정했다.</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10/11/083619725_1010-w7.jpg" alt=""><p>"막바지에 회식을 몰아치면서 팀워크를 끌어올리겠다. 맛있는 거 먹고 준비 든든히 해서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는 김효정 감독(왼쪽), "감독님께서 회식한다고 해서 너무 좋고, 뭐든 다 좋다"는 오유진 9단.</p></td></tr></tbody></table><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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