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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에픽게임즈, 애플·구글과 힘겨운 싸움…토종 앱마켓 `원스토어`도 파워게임서 밀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0 18: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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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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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에픽게임즈코리아 사옥.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dt/20241010181043935kaol.jpg" data-org-width="640" dmcf-mid="2Gs7hWTNW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dt/20241010181043935kao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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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픽게임즈코리아 사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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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dt/20241010181045338frqf.jpg" data-org-width="540" dmcf-mid="Vh2E8Rxpy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dt/20241010181045338frqf.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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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YbAVQ6FTK" dmcf-ptype="general">"원스토어를 막아라." </p>
          <p dmcf-pid="PLhbTXGkTb" dmcf-ptype="general">지난 2016년 구글은 국내에서 출범한 '원스토어' 고사 작전을 펼쳤다. 대형 게임사와 접촉해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인기 게임 위주로 주요 게임의 원스토어 입점을 막은 것. 당시 게임이 첫 화면에 노출되는 피처링 지원이나 해외진출 조건 등을 걸었다. 이에 지난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사 앱마켓에서만 게임을 내놓도록 게임사를 압박한 구글에 대해 과징금 421억원을 부과했다. </p>
          <p dmcf-pid="QolKyZHEhB" dmcf-ptype="general">구글은 국내외에서 모바일앱 기업뿐 아니라 앱마켓 경쟁사를 압박하며 소비자들에게 연쇄 피해를 주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유럽(EU) 등 각국에서 구글 규제와 소송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흔들림이 없다. </p>
          <p dmcf-pid="xgS9W5XDhq" dmcf-ptype="general">◇ 美 에픽게임즈, 구글·애플 승소에도 변화 '미약' =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방법원 제임스 도나토 판사는 지난해 12월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 운영사인 에픽게임즈가 제기한 앱마켓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구글에 대해 판결 후속 조치로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휴대전화와 태블릿에서 경쟁이 더 쉽게 일어날 수 있도록 하라"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앞서 에픽게임즈가 앱 수수료를 피할 수 있는 별도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자 구글, 애플의 앱 켓에서 퇴출됐다고 주장했다. </p>
          <p dmcf-pid="ywZxF7Ullz" dmcf-ptype="general">그러나 구글은 명령을 일시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과 함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 의지를 밝히면서 애플 iOS와 달리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는 이미 다른 앱스토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한 법적 싸움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p>
          <p dmcf-pid="Wr5M3zuSW7" dmcf-ptype="general">에픽게임즈가 구글·애플과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으면서 외부 앱스토어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지만 시장에선 별다른 변화 기미가 없다. 특히 이 명령은 미국에서만 적용돼 구글이 명령을 이행해도 국내 IT업계에서는 영향이 없다. </p>
          <p dmcf-pid="Ym1R0q7vSu" dmcf-ptype="general">법원이 에픽게임즈의 손을 들어줬지만, 미국에서도 제3의 앱스토어가 활약할 무대가 열렸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법원은 지난해 4월 애플과 에픽게임즈간 소송에서는 애플 정책이 반독점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결정을 내렸다. 다만, 애플이 앱스토어 외 외부 결제 시스템을 허용하지 않고 외부결제 링크를 차단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완전히 개방된 안드로이드 환경과 달리 애플의 모바일 기기에서는 애플 앱스토어만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에 사는 2명 중 1명은 애플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 1분기 애플의 미국 스마트폰 점유율은 52%에 달한다. </p>
          <p dmcf-pid="GzdvLANfyU" dmcf-ptype="general">◇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구글·애플 '파워게임' 밀려 = 국내에서는 구글과 애플에 대항해 나온 앱마켓 경쟁자가 양사의 압박으로 숨통을 틔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6년 6월 통신 3사를 중심으로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등장했다. 원스토어는 절대적 강자들에 맞서 수수료를 낮추는 등 차별화에 힘쓰며 점유율을 높였다. 첨예한 경쟁을 벌이는 통신3사가 공동 앱마켓을 운영하는 것은 이례적인 결정이었다. 이는 그만큼 구글플레이의 '독주'가 심하다는 의미다. </p>
          <p dmcf-pid="HqJTocj4Tp" dmcf-ptype="general">그러나 출범 당시 4년 내 국내 시장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와 달리 원스토어는 힘을 못쓰고 있다. 특히 구글은 원스토어 출범 후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원스토어에 인기 게임이 입점하는 것을 교묘하게 방해했다. 게임은 전체 모바일앱 거래액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킬러 카테고리다. 그 결과 2016년 80% 수준이던 구글 점유율은 2018년 90% 이상으로 높아졌다. 원스토어 점유율은 같은 기간 10%에서 5% 수준으로 떨어졌다. </p>
          <p dmcf-pid="XBiygkA8l0" dmcf-ptype="general">원스토어는 출범 이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1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그로 인한 피해는 소비자가 입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기준 구글은 원스토어보다 최고 59%, 애플은 76.9% 비싼 앱결제 비용을 받고 있다. 이는 티빙, 멜론, 네이버·카카오웹툰 등 주요 콘텐츠 요금 인상으로 이어진다. </p>
          <p dmcf-pid="Zt8mxidzC3" dmcf-ptype="general">곽정호 호서대 빅데이터AI학과 교수는 "앱마켓들이 대다수 운영체제와 번들 형태로 돼 있다 보니 여러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원스토어가 상대적으로 시장 경쟁에 뒤처졌다"며 "정책적 방안을 활용해 국내 앱마켓인 원스토어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나인·김영욱 기자 silkni@d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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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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