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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50년 역사 부라보콘, 콘 맛 바뀐 거 아니죠?”…공정위, ‘자녀 회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빙그레 조사 [수민이가 궁금해요]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0 07:00:3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vzojShLur">
          <p dmcf-pid="x3MIS0FOzw" dmcf-ptype="general">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자녀가 소유한 물류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nSbVLiB3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부라보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segye/20241010065353181gvrp.jpg" data-org-width="468" dmcf-mid="PQ7LNlCnF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segye/20241010065353181gvr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부라보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WOpJoIsdzE" dmcf-ptype="general">
            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빙그레의 공정거래법 위반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빙그레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이 ‘부라보콘’ 과자와 종이 등 생산을 맡았던 협력업체 동산산업과 거래를 끊고 빙그레 물류 계열사 ‘제때’와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div>
          <p dmcf-pid="YNYfPjaV3k" dmcf-ptype="general">공정위는 납품변경 과정에서 계열사에 자금이나 자산을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하는 부당내부거래 행위가 있었는지를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GSqgAvloFc" dmcf-ptype="general">공정위 관계자는 이날 “법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엄중히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HyKjEWTNzA" dmcf-ptype="general">‘제때’는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환 사장과, 장녀 김정화씨, 차남 김동만씨가 지분을 100% 보유한 회사다.</p>
          <p dmcf-pid="XrFRimwM0j" dmcf-ptype="general">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제때의 지난해 기준 매출은 4017억원이다. 이중 1005억원이 빙그레(해태아이스크림 포함)에서 나왔다.</p>
          <p dmcf-pid="ZW9ADYyjpN" dmcf-ptype="general">공정위 대구사무소는 이와 별개로 해태아이스크림이 기존 협력업체와 거래를 끊고 제때와 거래를 맺는 과정에서 하도급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p>
          <p dmcf-pid="5SqgAvloua" dmcf-ptype="general">빙그레 관계자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1KaG59bYpg" dmcf-ptype="general">한편 국내를 대표하는 아이스크림 제품 중 하나인 ‘부라보콘’은 1970년 4월 처음 출시됐다.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이라는 친숙한 CM송으로 오랜 세월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온 장수 브랜드다.</p>
          <p dmcf-pid="tlzojShL0o" dmcf-ptype="general">이 제품은 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p>
          <p dmcf-pid="FeI7bdRuFL" dmcf-ptype="general">1972년 판문점에서 열렸던 남북적십자회담에서 우리 대표단이 북측에 ‘남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스크림’이라며 부라보콘을 건넨 일화도 전해진다.</p>
          <p dmcf-pid="36DFUP8tUn" dmcf-ptype="general">당시 북한 인사들은 제품을 맛보고 “이거 미제가 아니냐”고 물어 우리 대표단이 해태제과의 상표와 회사 주소를 확인시켜주는 해프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 dmcf-pid="06DFUP8tFi" dmcf-ptype="general">김기환 기자 kkh@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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