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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당신들 싸움에 왜 우리가 밤잠 설치나”...경영권 분쟁에 개미들만 노심초사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9 20:35:2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양측 과열경쟁 자제해도<br>공개매수 종료땐 대혼란<br>주가급락에 피해 불보듯<br>SM엔터 경영권 분쟁당시<br>최고점 대비 58% 떨어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NuIpnJqL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o0mFdRui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9/mk/20241009203001811rhkg.jpg" data-org-width="700" dmcf-mid="WsxtPOmed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9/mk/20241009203001811rhk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Hw9ybANfdn" dmcf-ptype="general">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과 공개매수 전략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커지고 있다.
          </div>
          <p dmcf-pid="XhP58mwMMi" dmcf-ptype="general">9일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주가 향방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일단 반발했지만, 금융당국이 소비자 경보까지 발령하고 적극 개입에 나섬에 따라 투자자들은 위축이 된 상태다.</p>
          <p dmcf-pid="ZI8XfwEQdJ" dmcf-ptype="general">양측 모두 과열 경쟁을 자제한다고 하더라도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면 투자자 피해가 불가피하다.</p>
          <p dmcf-pid="5VlJCBzTLd" dmcf-ptype="general">현재 양측은 공개매수에서 최소 수량 제약을 없애고 최대한 정해진 수량까지 주식을 사들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목표 수량 이상으로 투자자들이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엔 안분비례 방식으로 매수를 진행한다.</p>
          <p dmcf-pid="1EbvqNg2Le"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이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모두 팔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공개매수 종료 후 주가 급락으로 인해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p>
          <p dmcf-pid="tNuIpnJqMR" dmcf-ptype="general">안분비례 매수란 공개매수 기간 동안 목표 수량을 초과한 주식이 제출될 경우 매수자가 제출된 주식을 각 주주의 제출 주식을 비례적으로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매수자가 100만주를 목표로 공개매수를 진행했는데 150만주가 제출된 경우, 매수자는 목표 수량인 100만주를 맞추기 위해 제출된 150만주를 2/3 비율로만 매수한다. 즉 각 주주는 본인이 제출한 주식 중 2/3만 매수돼 1/3을 반환받게 된다.</p>
          <p dmcf-pid="FRXAG641MM" dmcf-ptype="general">공개매수라는 상승 재료가 소멸되면 주가는 즉시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환에 2거래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주식 반환과 동시에 투자자는 손실을 입는 셈이다.</p>
          <p dmcf-pid="3ye0MhIiMx" dmcf-ptype="general">양측의 공개매수 경쟁으로 인해 이미 고려아연 주가는 수직 상승한 상태다. 한 달 전만 해도 55만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영풍·MBK 측이 공개매수를 개시하자 단숨에 70만원대로 올라섰다. 최 회장 측이 대항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현재 78만원선에서 등락하고 있다.</p>
          <p dmcf-pid="00cVj5XDJQ" dmcf-ptype="general">영풍·MBK 측은 최초 공개매수 가격을 66만원으로 제시했지만 주가 상승에 따라 75만원으로 높였다. 최 회장 측이 대항 공개매수에 나서며 1주당 매수 가격을 83만원으로 제시하자, 영풍·MBK 측도 공개매수 가격을 동일하게 한 번 더 높이며 양측 모두 83만원을 제시한 상황이다.</p>
          <p dmcf-pid="pd5kXQ6FLP" dmcf-ptype="general">경쟁적인 공개매수 가격 제시로 인해 한달 사이 고려아연 주가가 40% 올랐지만 공개매수가 종료되면 주가가 되돌려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둘러싼 카카오와 하이브의 공개매수 경쟁 때도 상황이 변화자 주가가 급락한 적이 있다.</p>
          <p dmcf-pid="U0cVj5XDJ6" dmcf-ptype="general">당시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와 하이브의 경영권 분쟁이 끝나면서 SM엔터 주가는 전일 대비 23.5% 하락했다. 현재 SM엔터 주가는 당시 최고점이었던 16만1200원 대비 58%가량 떨어진 6만7200원을 기록 중이다.</p>
          <p dmcf-pid="u7w6E3tsn8" dmcf-ptype="general">금융당국은 이번 고려아연 공개매수에서도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에 그간 과열 경쟁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해온 바 있다. 하지만 상황이 진정되지 않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 공개매수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p>
          <p dmcf-pid="7AzhuonbJ4" dmcf-ptype="general">한편 공개매수 경쟁 과열이 고려아연 재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8일 보고서를 통해 “어느 쪽으로 공개매수가 이루어지더라도 공개매수 가격과 최대 취득 예정 지분율을 감안할 때 재무 부담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고려아연 신용도의 근간이 되는 실질적 무차입 상태의 매우 우수한 재무 안정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아 신용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짚었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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