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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또 '가을 징크스'…LG 최원태, 2⅔이닝 3실점 강판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8 22:36: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08/0001195882_001_20241008223810123.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nbsp;마운드 내려가는 LG 최원태</div>&#10; &#10;프로야구 LG 트윈스 최원태가 올해 가을에도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10; &#10;최원태는 오늘(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준PO&middot;5전 3승제) 3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2&#8532;이닝 5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점)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10; &#10;이제까지 최원태는 포스트시즌에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0; &#10;통산 가을야구 15경기에서 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1.17에 그쳤습니다. &#10; &#10;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2019년 첫 가을 야구에서는 선발 투수로 등판해 한 번도 5이닝을 채우지 못하자 이후 2022년까지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 투수로 뛰었습니다. &#10; &#10;최원태가 가을야구에 약하다는 이미지가 완전히 굳혀진 계기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입니다. &#10; &#10;LG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키움 히어로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그를 영입했지만, 가을야구에서 등판한 경기마다 흔들렸습니다. &#10; &#10;kt와 한국시리즈 2차전은 선발로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2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고, 4차전은 불펜으로 등판했으나 1이닝 2볼넷 1실점으로 흔들렸습니다. &#10; &#10;최원태가 기대에 못 미쳤음에도 LG는 지난해 29년 만의 정상 정복에 성공했지만, 최원태는 우승 반지를 받고도 웃지 못했습니다. &#10; &#10;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quot;이제는 잘 던질 때도 됐다. 오늘은 잘 던질 것&quot;이라고 과감하게 호투를 예상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10; &#10;최원태는 1회 원아웃 후 강백호에게 빗맞은 2루타를 허용한 뒤에도 장성우와 오재일을 연거푸 삼진 처리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10; &#10;1대 0으로 앞선 2회에는 원아웃 후 김상수와 배정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배정대의 안타 때 중계 실책까지 나오면서 동점을 내줬습니다. &#10; &#10;LG 타선은 3회초 1점을 얻어 다시 2대 1로 앞서 갔지만, 최원태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10; &#10;3회말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원아웃 후에는 장성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습니다. &#10; &#10;결국, 최원태는 원아웃 1, 3루에서 오재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2대 2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10; &#10;최원태가 계속된 투아웃 1루에서 황재균에게 안타를 맞아 또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자 LG 벤치가 움직였습니다. &#10; &#10;&#39;가을 최원태&#39;에 대한 믿음이 약한 LG 벤치는 최원태를 내리고 손주영을 투입했습니다. &#10; &#10;손주영이 김상수에게 적시타를 맞고 2루 주자 김상수가 홈을 밟으면서, 최원태의 실점은 3점으로 늘었습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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