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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스포츠센터] 가을야구 열기 고조…손흥민 빠지는 축구 대표팀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7 12:56:00

&lt;출연 : 정래원 스포츠문화부 기자&gt; [앵커] 매주 월요일, 스포츠 주요 이슈를 정리해보는 시간, 스포츠센터입니다. 오늘은 스포츠문화부 정래원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프로야구 소식부터 꺼내보겠습니다. 사상 첫 '천만관중' 대기록과 함께 정규시즌이 끝나고 가을야구가 시작됐는데요. 지금 LG와 KT의 준플레이오프가 2차전까지 진행이 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주말 이틀간 LG와 KT의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이 열렸는데요. 현재 스코어는 1대1입니다. KT가 1차전을 먼저 3-2로 이기면서 기선제압을 했는데, 어제 열린 2차전에서는 LG가 7-2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어제 경기 마무리 후 양 팀 감독의 소감 먼저 들어보시고 오겠습니다. &lt;이강철 / KT위즈 감독&gt; "초반에 좋은 흐름 갔는데 뼈아픈 실책이 나와서 경기 흐름을 준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피곤했나 집중력을 좀 잃은 것 같습니다. 하루 쉬는 동안 준비 잘하겠습니다." &lt;염경엽 / LG트윈스 감독&gt; "2차전에 저희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주면서 다시 1승1패를 만든 게 3차전에서도 좀 더 저희가 좋은 분위기에서 시합을 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중요한 요인인 것 같습니다." [앵커] 지난해에는 한국시리즈에서 맞섰던 두 팀이 올해는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는 거잖아요? 예상처럼 아주 팽팽하네요. [기자] 네, 사실 상승세를 더 강하게 탄건 KT 입니다. SSG와 사상 첫 5위 결정전을 거친 KT는 4위 두산을 상대로 와일드카드 결정 1, 2차전 모두 승리를 가져오면서 5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최초의 '업셋'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사기만큼은 정규리그 1위팀 KIA에 못지 않을 것 같은데, 하지만 피로도가 문제겠죠.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KT를 꺾고 통합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LG는 어제 2차전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지난 한국시리즈에서 KT에 1차전을 내준 뒤 내리 네 경기를 이기면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는데요. LG로서는 작년 생각이 안날 수 없는 상황이죠. 이제 내일과 모레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3,4차전은 KT의 홈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데요. LG는 선발 투수로 최원태를, kt는 벤자민을 내세웁니다. 양팀이 균형을 이룬 가운데 이제 내일 3차전이 중요해졌는데요. 역대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양팀이 2차전까지 1대 1로 비겼을 경우, 3차전 승리팀이 100% 플레이오프에 올랐습니다. 내일 승자로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늠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준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전 경기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티켓 구하려는 경쟁도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고요? [기자] 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승부에 직관 열기는 뜨거운데요. 앞서 열린 두산과 KT의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4경기 모두 매진됐습니다. 팬심이 가장 집중되는 포스트시즌에는 예매 경쟁이 언제나 치열하지만, 올해는 정규리그에서도 사상 첫 천만 관중을 넘을 만큼 직관 열기가 뜨거웠다 보니 입장 티켓을 두고 경합이 훨씬 더 치열합니다. 제가 경기장에서 만난 야구팬분들 중에는 올 시즌에만 100번 넘게 경기장을 찾았다는 분도 계셨는데요. 가족 단위로 야구장을 찾거나 직장 동료들, 혹은 직관을 함께 하는 '동호회'를 꾸려서 함께 오는 등 구성도 다양했습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시작된 야구 경기에 즐거움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가을야구로 이어지는 KBO 흥행 신화, 관련 영상으로 보고 오겠습니다. [앵커] 미국에서도 가을야구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은 찾아볼 수 없는데요.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부상으로 아쉽게 보낸 이정후 선수가 귀국하면서 허심탄회한 소회를 밝혔죠? [기자] 그렇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시즌을 부상으로 보내면서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지난 5월 13일 신시내티전에서 수비 중 펜스에 어깨를 부딪치면서 수술대에 올랐고, 그대로 시즌을 마감하고 지난 1일 입국했습니다. 재활 과정에서 '스스로 빅리그에 어울리는 선수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무조건 부상없이 다음 시즌을 소화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이정후 선수의 소감도 들어보시겠습니다. &lt;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gt; "플레이 하나로 시즌이 끝난 것에 대해선 아쉽지만 앞으로 야구할 날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들도 좀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느낀 걸 토대로 겨울에 준비 더 열심히 해야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축구이야기로 가보겠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이제 곧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요르단전을 치르게 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은 오는 10일, 한국시간으로 밤 11시에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리는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3라운드에서 요르단과 만납니다. 앞선 두 경기 성적은 1승 1무인데요. 우리 대표팀은 팔레스타인과는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오만 원정에서 3-1 첫 승을 거뒀습니다. 요르단도 1,2차전 1승 1무로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B조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요르단과의 최근 경기를 보면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을 만났는데, 당시 클린스만 감독이 이끌던 우리 대표팀이 0-2로 패했습니다. 이후 홍명보호가 8개월 만의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표팀 국내파 선수들은 어젯밤 요르단으로 출국했고,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뒤 현지에서 합류합니다. 대표팀은 요르단전 이후 전세기를 타고 한꺼번에 귀국해, 오는 15일에는 홈에서 이라크와의 4차전을 치릅니다. [앵커] 이번 달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인데, 캡틴 손흥민 선수가 허벅지 부상으로 이번 달 소집 명단에서는 빠졌다면서요? [기자] 맞습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유로파리그 가라바흐와의 경기에서 71분간 뛰다 왼쪽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는데요. 당초 부상에도 국가대표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했던 홍명보 감독은 결국 엔트리를 교체해 대신 미드필더 홍현석을 소집했습니다. 손흥민 없는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10월 튀니지전 이후 1년 만인데요. 예상하지 못한 변수이기는 하지만, 이강인과 이재성, 황인범 등 주축 자원들이 빈자리를 메워줄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홍 감독도 앞서 손흥민 부상에 대비해 '플랜B'를 준비해뒀다고 밝혔던 만큼 변화에 대처하는 팀 전술을 구상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열리는 경기인만큼 경기 내용은 우리 대표팀에도, 홍명보 감독 개인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홍 감독이 손흥민 없는 자리를 어떻게 채워서, 아시안컵 졸전의 상대인 요르단을 어떻게 상대하는지에 따라 여론의 기류도 다소 변화할 수도 있을 텐데요.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 같습니다. [앵커]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작심 발언으로 제기된 배드민턴협회의 운영 문제는 여전히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택규 회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 임원들이 해임될 위기에 처했다고요? [기자] 네, 배드민턴협회의 불합리한 운영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안세영 선수의 작심발언으로 협회의 운영 문제가 드러난 이후, 협회 부회장단과 일부 임원진이 김택규 회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입장문을 냈는데요. 협회가 이에 유감이라는 입장문으로 받아치며 한차례 내부 갈등이 드러났는데, 이번에는 아예 이른바 '김택규 회장 반대파'에 속하는 임원들을 해임하기 위한 작업이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협회가 오는 11일 전국체전이 열리는 밀양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건데요. 해임 대상은 부회장 5명과 지난달 국회 문체위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참석해서 협회의 문제점을 증언한 차윤숙 이사 등 6명입니다. 말 그대로 반대파는 모두 쳐내겠다, 이건데요. 문제 해결보다 '회장 지키기'에 급급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특히 임시총회가 열리는 밀양 경기장에선 안세영도 전국체전 참가 선수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어서 시기와 장소 모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lt;스포츠센터&gt;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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