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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크루즈 기능’ 믿고 1차로 달리다 사망…올해만 9명 숨졌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7 12: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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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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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cKM8t5rT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하행선이 귀성길 차량으로 북적이고 있다. 2024.9.14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7/seoul/20241007123006402cjhl.jpg" data-org-width="580" dmcf-mid="uaJkaV9HS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7/seoul/20241007123006402cjh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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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하행선이 귀성길 차량으로 북적이고 있다. 2024.9.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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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yiENf2XTd" dmcf-ptype="general">앞차와 간격을 맞추고 설정된 속도로 주행하는 ‘크루즈 컨트롤(적응형순항제어·ACC)’ 기능에 과도하게 의존했다가 예상치 못한 사고가 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만 고속도로에서 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dmcf-pid="BWnDj4VZWe" dmcf-ptype="general">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7일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고속도로에서 ACC 작동상태 중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7건, 사망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p>
          <p dmcf-pid="bYLwA8f5CR" dmcf-ptype="general">이 중 올해 8건이 발생해 9명의 사망자가 나왔다.</p>
          <p dmcf-pid="KpwTCnJqWM" dmcf-ptype="general">지난 3월 17일 고창담양선(고창방향)에서 ACC 작동상태로 1차로 주행 중이던 차량이 전방 사고 차량을 추돌해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p>
          <p dmcf-pid="9UryhLiBTx" dmcf-ptype="general">4월 8일 통영대전선(통영방향)에서도 역시 ACC를 켜놓고 1차로를 달리던 차량이 작업장 안전관리 차량을 들이받아 1명이 사망했다.</p>
          <p dmcf-pid="2umWlonbWQ" dmcf-ptype="general">과거에는 단순히 일정 속도만 유지하는 기능으로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전방의 차량을 인식해 일정하게 간격을 유지하거나 차선을 이탈하면 경고음을 울리는 등 ACC 기능도 발전해왔다.</p>
          <p dmcf-pid="VIQgJq7vyP" dmcf-ptype="general">도로공사는 ACC 기능이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높여주지만, 고속 주행상태에서 도로환경과 주변 특성에 따라 또는 전방 돌발상황이 발생할 때 정상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전방 상황에 집중하지 않을 경우 돌발상황에 대처하지 못하고 대형참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fCxaiBzTv6" dmcf-ptype="general">박용갑 의원은 “운전 보조장치는 말 그대로 운전을 보조하기 위한 편의장치일 뿐이라는 점에 경각심을 가지고 운전자 스스로 안전 운행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4hMNnbqyh8" dmcf-ptype="general">김유민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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