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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동시 폭발 호출기와 무전기, 모사드 설계로 이스라엘내 조립”-WP(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7 07:13:2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정보 기관의 적에 침투 중 가장 성공적이고 창의적인 사례”<br>헤즈볼라의 도감청 두려움이 ‘통신 트로이 목마’ 구상의 계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0BKQhIi2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dajsq7vf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베이루트=AP/뉴시스] 6일 새벽(현지시각)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레바논 베이루트 다히예에서 불꽃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4.10.07."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7/newsis/20241007063343185olls.jpg" data-org-width="720" dmcf-mid="3uBKQhIiK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7/newsis/20241007063343185oll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베이루트=AP/뉴시스] 6일 새벽(현지시각)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레바논 베이루트 다히예에서 불꽃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4.10.07.
           </figcaption>
          </figure>
          <p dmcf-pid="U0BKQhIiVR"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지난달 17일과 18일 레바논 전역에서 동시 폭발한 호출기(삐삐)와 무전기(워키토키)는 이집트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가 제품을 디자인하고 이스라엘 내에서 조립된 뒤 헤즈볼라에 판매됐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5일 보도했다. </p>
          <p dmcf-pid="uaDrvf2XKM" dmcf-ptype="general">헤즈볼라 대원 등 최소 37명 사망하고 3000여명이 부상한 삐삐와 워키토키 폭발은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인 지도부 폭격 살해 및 지상전 공격의 서막이 됐다. </p>
          <p dmcf-pid="7AmOW641Bx" dmcf-ptype="general">이스라엘과 미국의 보안기관 관리 뿐 아니라 레바논과 헤즈볼라와 가까운 사람 등에 대한 광범위한 인터뷰를 통해 모사드의 9년에 걸친 치밀한 준비 끝에 실행하게 된 과정을 찾아냈다고 전했다. </p>
          <p dmcf-pid="zt7q8OmefQ" dmcf-ptype="general">WP는 스파이 활동의 최근 역사에서 정보 기관이 적에 침투한 가장 성공적이고 창의적인 사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p>
          <p dmcf-pid="qsvytJe72P" dmcf-ptype="general">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감청되지 않는 통신기기를 찾고 있을 때 헤즈볼라에 호출기를 공급한 중국계 여성은 모사드의 공작 사실도 몰랐다. </p>
          <h3 dmcf-pid="BIyY3nJq26" dmcf-ptype="h3"> 헤즈볼라 2월 5000대 호출기 구매 대원들에 공급 </h3>
          <div dmcf-pid="bQiLEp3Iq8" dmcf-ptype="general">
           <br> 2년 전 ‘AR 924’ 호출기(삐삐)가 헤즈볼라에 처음 판매될 때 헤즈볼라는 자신들의 요구사항에 정확히 맞다고 만족해했다. 부피는 크지만 충전 없이 몇 달 동안 작동하는 대형 배터리 때문이다. 
          </div>
          <p dmcf-pid="Kdajsq7vf4" dmcf-ptype="general">대만 디자인으로 모사드에 추적될 위험도 전혀 없다고 봤다. 헤즈볼라 지도자들은 5000개를 구입해 올해 2월 중급 전투원과 지원 인력에게도 나눠줬다. </p>
          <p dmcf-pid="9VxRa5XDqf" dmcf-ptype="general">누구도 이스라엘에서 정교하게 만든 폭탄을 착용하고 있다고는 의심하지 않았다. 헤즈볼라 대원들은 작은 폭탄을 이스라엘에 간접적으로 돈을 지불하고 착용하고 다녔다.</p>
          <p dmcf-pid="2MLgwuphfV" dmcf-ptype="general">WP는 호출기의 ‘더 사악한 기능’은 암호화된 메시지를 보기 위해 사용자가 두 손으로 버튼을 누르도록 한 것이라고 했다. 사용자가 사망하지 않아도 두 손을 잃어 더 이상 전투를 할 수 없게 하기 때문이다. </p>
          <h3 dmcf-pid="VPJnk0FOf2" dmcf-ptype="h3"> 9년간 무전기에 도청 장치 심어</h3>
          <div dmcf-pid="fijcIbqyb9" dmcf-ptype="general">
           <br> 호출기 작전에 대한 아이디어는 2022년 시작됐다.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테러 공격을 하기 1년 이상 전이다. 
          </div>
          <p dmcf-pid="4mST1dRu2K" dmcf-ptype="general">이스라엘은 ‘저항의 축’ 중 헤즈볼라가 수만 개 정밀 유도 미사일가 갖출 정도로 무장하는 것에 불안을 느꼈다. 모사드는 수년간 전자 감시와 인간 정보원을 이 단체에 침투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p>
          <p dmcf-pid="8Roar7Ulqb" dmcf-ptype="general">모사드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감청과 해킹에 취약한 것을 우려해 일반 휴대전화조차도 도청 및 추적 장치로 바뀔 수 있다고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p>
          <p dmcf-pid="6t7q8Ome9B"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이 모사드에게는 ‘통신 트로이 목마’를 만드는 아이디어가 탄생하게 했다. </p>
          <p dmcf-pid="Pu9VRvloKq" dmcf-ptype="general">부비트랩이 장착된 워키토키는 모사드가 2015년 레바논에 처음 공급했다. 무전기에는 대형 배터리 팩, 숨겨진 폭발물, 통신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p>
          <p dmcf-pid="Qrlv5eMU9z" dmcf-ptype="general">이스라엘은 9년 동안 도청에 만족했으나 필요시 폭탄으로 바꿀 수 있는 옵션을 남겨두었다.</p>
          <h3 dmcf-pid="xUK2MShLb7" dmcf-ptype="h3"> 작고 강력한 폭발 가능한 삐삐 등장 </h3>
          <div dmcf-pid="yqf8JWTNKu" dmcf-ptype="general">
            그러다 크기는 작고 강력한 폭발이 가능한 삐삐라는 화려한 신제품이 등장했다. 헤즈볼라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호출기는 이스라엘, 미국 등과는 관련이 없어야 했다. 
          </div>
          <p dmcf-pid="WxnoDU0CKU" dmcf-ptype="general">헤즈볼라는 지난해 대만 브랜드의 ‘아폴로 호출기’ 대량 구매 권유를 받았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이스라엘이나 유대인과 연관성이 없는 대만 회사 상표와 제품이었다. </p>
          <p dmcf-pid="YDClXMQ0Bp" dmcf-ptype="general">WP는 신원과 국적을 공개하지 않은 호출기 마케팅 담당자는 대만 회사의 전 중동 영업 담당자였다.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고 해당 브랜드 제품 판매 라이선스가 있었다. </p>
          <p dmcf-pid="GggNmzuSb0" dmcf-ptype="general">그는 AR 924 호출기가 케이블 충전이 가능하고 배터리가 오래 지속된다는 등의 장점을 설명했다. </p>
          <p dmcf-pid="HAAkCKBWb3" dmcf-ptype="general">이 여성은 그러나 자신이 헤즈볼라에 판매되는 제품은 모사드 감독 하에 이스라엘에서 조립된다는 것을 몰랐다. </p>
          <p dmcf-pid="Xaajsq7vBF" dmcf-ptype="general">무게가 3온스(약 84g)가 안되는 이 호출기에는 강력한 폭발물이 숨겨져 있었다. 헤즈볼라가 일부 호출기를 분해해 X선 촬영을 했을 수도 있지만 폭발물이나 전자 신호로 폭발한다는 것은 찾아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모사드는 보고 있다. </p>
          <p dmcf-pid="ZYYHponb2t" dmcf-ptype="general">이 폭발물은 암호화된 메시지를 보기 위해 두 개의 버턴을 두 손으로 누르면 터진다. </p>
          <p dmcf-pid="5YYHponb21" dmcf-ptype="general">지난달 17일 충성스런 대원들은 아랍어로 “암호화된 메시지를 받았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받고 두 손으로 버튼을 눌러 보려다 폭발 피해를 입게 됐다. </p>
          <p dmcf-pid="1KK2MShL95" dmcf-ptype="general">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사용자가 기기를 만졌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수천 개의 다른 페이저가 원격 명령으로 폭발했다. </p>
          <h3 dmcf-pid="tRRdjt5rbZ" dmcf-ptype="h3">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 나스랄라 행적도 수년간 알아 </h3>
          <div dmcf-pid="F88PnGWAVX" dmcf-ptype="general">
            이스라엘의 대부분 고위 선출 공무원들은 9월 12일 모사드로부터 설명을 듣기까지 몰랐다고 WP는 전했다. 
          </div>
          <p dmcf-pid="3rrsy8f5qH" dmcf-ptype="general">이스라엘 정보 당국자들은 남부 레바논의 위기가 고조되면서 폭발물이 발각될 위험이 커지는 것을 우려했다. 수년간의 계획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었다. </p>
          <p dmcf-pid="0ccEh9bYKG" dmcf-ptype="general">호출기 등의 동시 폭발로 대규모 보복 공격을 당하는 등 사태가 악화될 우려 등으로 폭발을 실행할 지를 두고 내부적으로 논란이 있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작동을 승인했다. </p>
          <p dmcf-pid="pzzB6IsdVY" dmcf-ptype="general">미국도 폭발물이 장착된 호출기나 이를 작동시킬지 여부를 놓고 내부적으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p>
          <p dmcf-pid="UKK2MShLKW" dmcf-ptype="general">모사드는 수년 동안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의 행방을 알고 있었다. </p>
          <p dmcf-pid="uuuz4srR2y" dmcf-ptype="general">이스라엘 고위 관리들은 가자 지구 휴전을 먼저 요구하면서 휴전을 거부하는 나스랄라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나스랄라는 지난달 27일 벙커버스터 투하로 지하 18m의 헤즈볼라 본부에 은신해 있다가 폭탄 폭발의 충격으로 사망했다.</p>
          <p dmcf-pid="7nnoDU0CKT"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kjdragon@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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