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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얘 끔찍하다" 지하실에 방치된 그림, 90억 작품이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6 06: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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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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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Bx644VZq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6/dailian/20241006045135759oodj.jpg" data-org-width="647" dmcf-mid="PzaLiidzq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6/dailian/20241006045135759ood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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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Gu0FF1mfD" dmcf-ptype="general">이탈리아의 한 가정집에 오랜 기간 방치돼 있던 그림이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으로 보인다는 감정을 받았다.</p>
          <p dmcf-pid="WGu0FF1m9E" dmcf-ptype="general">3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폼페이의 한 가정집 지하실에서 피카소 작품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발견됐다.</p>
          <p dmcf-pid="Y32bqq7vVk" dmcf-ptype="general">그림의 가치를 처음 알아본 건 이 집의 아들 안드레아 로 로쏘(60). 그는 "이탈리아 남부 카프리섬 출신인 아버지가 1962년 우연히 이 그림을 발견해 폼페이로 이사 올 때 가져왔다"며 "이후 이 그림은 수십 년 동안 우리 집 거실 벽 값싼 액자에 걸려 있었다"고 말했다.</p>
          <p dmcf-pid="G6oiddRuKc" dmcf-ptype="general">로쏘는 중학교 교과서에서 피카소의 작품을 보고, 집에 걸려있는 그림이 중요한 작품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부모는 그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특히 풍경화를 좋아하던 로쏘의 엄마는 이 그림을 "끔찍하다"며 처분하려 했고, 이 그림은 한동안 지하실에 방치돼 있었다.</p>
          <p dmcf-pid="H76f22KGqA" dmcf-ptype="general">부모를 설득시키지 못한 로쏘는 20대가 된 이후 동생과 함께 직접 이 그림의 진위를 확인하기로 했다.</p>
          <p dmcf-pid="XbMP88f5bj" dmcf-ptype="general">먼저 이 그림을 파리 피카소 미술관에 가져갔다. 미술관 직원들은 "진품일 리 없다"고 말하면서도 더 자세한 검토를 위해 그림을 남겨두라고 제안했다.</p>
          <p dmcf-pid="ZMjgLLiBfN" dmcf-ptype="general">그러나 로쏘는 그림을 맡기지 않았다. 이후 수년 동안 그림의 진위를 확인하려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사기꾼들에게 속아 돈을 빼앗기는 일도 있었다.</p>
          <p dmcf-pid="5pf9bbqyfa" dmcf-ptype="general">그러다 최근 로쏘는 예술품의 감정과 복원 등을 다루는 아카디아 재단으로부터 의심할 여지 없이 피카소의 작품이 맞는다는 감정 결과를 받았다.</p>
          <p dmcf-pid="176f22KG9g" dmcf-ptype="general">재단 측은 로쏘가 감정을 의뢰한 그림에 사용된 물감이 피카소가 해당 시기에 사용한 물감과 일치하고, 그림 왼쪽 위에 있는 서명이 피카소의 것이 맞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피카소가 카프리섬을 자주 방문한 점을 미루어, 이 그림이 피카소의 연인이자 사진작가였던 도라 마르를 모델로 한 작품으로 보인다는 해석도 나왔다.</p>
          <p dmcf-pid="th5HYYyjqo" dmcf-ptype="general">현재 이 그림은 밀라노에 있는 금고에 보관 중이며, 진품 인정을 위해 스페인 말라가에 있는 피카소 재단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아카디아 재단 측은 만약 이 그림이 피카소의 작품이 맞다면 약 660만 달러(약 87억5000만원)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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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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