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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일장기 밟으면 공짜" 중국인 쿵쿵…도 넘은 행사에 발칵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4 21: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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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fIsghIiEo" dmcf-ptype="general">&lt;앵커&gt;<br><br> 중국에서 일장기를 밟으면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중국에서 최근 일본 사람을 겨냥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시기에 반일 감정을 더 조장하는 이런 행사가 열린 걸 놓고 현지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br><br> 베이징 권란 특파원입니다.<br><br> &lt;기자&gt;<br><br> [일장기를 밟으면 오성홍기를 드려요. 빨리 오세요!]<br><br> 중국 광시성 난닝의 한 광장에서 남성들이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나눠주고 있습니다.<br><br> 조건은 하나, 일장기를 밟는 겁니다.<br><br> [(두 발로 밟아야지!) 좋아요. 감사합니다.]<br><br>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동참한 어린이들도 눈에 띕니다.<br><br>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문제의 행사 영상을 공유하는 등 영상이 확산하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br><br> 극단적 애국주의를 비판하는 자성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br><br> 중국에서는 상점 출입구 등에 일장기 발판을 깔아 밟게 하는 등 반일 감정 표출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습니다.<br><br> 반일 감정은 특히 지난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고조됐는데, 일본인 겨냥 범죄 양상도 보이고 있습니다.<br><br> 지난 6월 쑤저우에서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일본인 모자가 괴한의 습격을 당한 데 이어, 지난달 선전의 일본인 학교 앞에선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일본인 초등학생이 숨졌습니다.<br><br> 일본 정부는 중국 측에 자국민 안전 보장 등을 요구하며 SNS 혐오 조장 콘텐츠 단속도 촉구했습니다.<br><br> 하지만 중국 지방 고위 간부가 "우리의 기율은 일본인을 살해하는 것"이란 글을 SNS에 올리는 등 망발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br><br> 중국 정부는 일본인 공격은 "우발적 사건"이라며 초등생 사망 사건 보름이 넘도록 범행 동기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습니다.<br><br> [린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지난달 23일) : 중국에는 이른바 '일본 원수 삼기' 교육이 없습니다.]<br><br> 자칫 혐오범죄 논란을 불러 당국 책임론으로 번질까 우려해서인데, 당국의 사실상 묵인과 방조가 그릇된 반일 정서를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br><br> (영상취재 : 양아타, 영상편집 : 정용화, 디자인 : 조수인, 영상출처 : @whyyoutouzhele 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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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2fIsghIirL" dmcf-ptype="general">권란 기자 jiin@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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