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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MBK 83만원 '맞불'..고려아연도 매입가 추가 인상 나서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4 17:34: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자사주 매입가 추가 인상 자금 여력 충분"<br>하나증권 등 단기차입금 약정한도 1.7조 체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4DzaShLNv">
          <p dmcf-pid="PCzkF8f5kS"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MBK파트너스·영풍이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가격을 83만원으로 인상하면서, 고려아연 역시 자사주 매입 가격을 추가 인상 가능성이 유력해지고 있다. </p>
          <p dmcf-pid="Q0dG6ANfgl" dmcf-ptype="general">4일 영풍(000670)·MBK 측은 고려아연 공개 매수가를 75만원에서 83만원으로 10.7% 추가 인상한다고 공시했다. 고려아연(010130)은 앞서 지난 2일 주당 83만원에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는데 이 조건을 똑같이 맞춘 것이다.</p>
          <p dmcf-pid="x2cULCOJoh" dmcf-ptype="general">고려아연은 이날부터 경영권 방어를 위한 자사주 공개매수를 개시했다. 오는 23일까지 베인캐피탈과 손잡고 주당 83만원에 전체 발행주식의 18%인 372만6591주를 매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MBK·영풍이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을 83만원으로 인상했다. 최소 매수 여건인 ‘지분 7%(144만5036주)’ 역시 삭제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1ncrZHEg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왼쪽),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오른쪽) (사진=각 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4/Edaily/20241004170815673icux.jpg" data-org-width="670" dmcf-mid="bzdNEGWAA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4/Edaily/20241004170815673icu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왼쪽),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오른쪽) (사진=각 사)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WRCVDHYcNI" dmcf-ptype="general">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 가격 추가 인상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div>
          <p dmcf-pid="9nZUBJe7kM" dmcf-ptype="general">지금과 같은 가격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공개매수 종료일이 늦은 고려아연에게는 불리한 상황이다. MBK측과 달리 매입한 자사주를 매입·소각한다는 점에서도 향후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율 싸움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당초 MBK측 공개매수가 75만원을 크게 상회하는 77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p>
          <p dmcf-pid="2CVMiOmejx" dmcf-ptype="general">고려아연의 경우 자사주 매입가격을 추가 인상할 수 있는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고려아연의 이번 자사주 매입에 자기자금 1조5000억원, 회사채 1조원, 그리고 차입금 2000억원 등 2조7000억원과 베인캐피탈 4000억원 등 3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이어 이와는 별개로 만일의 사태를 위해 하나증권·메리츠증권·KB증권 등과 1조7000억원 규모의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차입금 약정한도를 체결했다. 이는 은행 입출금 통장처럼 언제든지 꺼내 쓰고 갚을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과 성격이 비슷하다. </p>
          <p dmcf-pid="HqgterDxNm" dmcf-ptype="general">특히 고려아연 측은 자본시장법과 상법 등에 따르면 현재 고려아연이 취득할 수 있는 자기주식 규모는 최대 6조987억원이라고 설명했다. </p>
          <p dmcf-pid="X5Qv2onbNr"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실제 최윤범 회장은 오는 7일 최씨 일가가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에서 회의를 소집하고 영풍정밀 대항 매수 가격 인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p>
          <p dmcf-pid="ZT9muMQ0kw" dmcf-ptype="general">앞서 MBK·영풍는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 회장 측 우호지분인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 보트’가 될 전망이다.</p>
          <p dmcf-pid="5MI2EGWAAD" dmcf-ptype="general">하지나 (hjina@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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