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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황금연휴에도 지역 골목상권은 '한산'…"알바생도 보냈어요"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3 21:07:1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징검다리 연휴, 해외여행 가거나 '홈캉스' 하거나<br>지역 상권은 텅텅…"소비 양극화 속 경쟁력 잃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neMYShL4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01ZnRxpx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3/daejonilbo/20241003195535133ntki.jpg" data-org-width="540" dmcf-mid="PBCOVBzT8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3/daejonilbo/20241003195535133ntk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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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Eja05XDQP" dmcf-ptype="general">"며칠 해보다 '이건 아니다' 싶어 알바생들 휴가 주고 남편이랑 둘이 장사해요."</p>
          <p dmcf-pid="Wb7UcgLKP6" dmcf-ptype="general">대전 서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김 씨(66) 부부는 '연휴 특수'는 고사하고 오히려 근무 인원을 감축했다. 징검다리 연휴로 골목상권이 활기를 찾을 거란 기대와 달리 평소보다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p>
          <p dmcf-pid="Y2BzDjaV68" dmcf-ptype="general">김 씨는 "퇴근하고 들르던 직장인 단골들도 오지 않고, 급격히 추워진 저녁 날씨에 다들 일찍 들어가는 분위기"라며 "아르바이트 직원에 휴일 수당 주는 것도 부담스러워 아예 휴가를 줬다"고 전했다.</p>
          <p dmcf-pid="GanJZWTN84" dmcf-ptype="general">이달 첫 주 징검다리 연휴로 연차 사용에 따라 최장 12일의 '황금연휴'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역 일부 골목 상권은 한산한 분위기다. 높은 외식물가에 '홈캉스'(집+바캉스)를 택하거나, 해외여행을 떠나는 등 벌어지는 소비 양극화에 골목 상권 입지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트립닷컴이 이달 1-9일까지 한국 이용자들의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년 동기간보다 63% 증가했다. 항공편은 69%, 숙소가 51% 늘었다. 여행사 참좋은여행도 이달 1-4일까지 해외 출국 여행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나라별로는 중국 323%, 동남아 98% 등이 크게 늘었다.</p>
          <p dmcf-pid="HDANp1Zw6f" dmcf-ptype="general">직장인 이 씨(28)는 "임시 공휴일이 지정되자마자 3박 4일 일본 여행을 계획했다"며 "국내 물가가 워낙 비싸다 보니, 같은 비용으로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해외여행을 선택하는 게 만족도가 훨씬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XRP8SOmexV" dmcf-ptype="general">높은 물가에 '홈캉스'를 택하는 이들도 증가하며, 대형마트 매출도 덩달아 늘었다.</p>
          <p dmcf-pid="ZVbqwANf42" dmcf-ptype="general">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대형마트 매출은 전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이마트 약 50%, 롯데마트 약 60% 등 크게 신장했다.</p>
          <p dmcf-pid="5ZYyM8f5P9" dmcf-ptype="general">이처럼 소비자들이 많이 쓰거나, 아끼거나 하는 '소비 양극화'가 심화하는 모양새다. 이에 경쟁력 없는 지역 골목상권은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p>
          <p dmcf-pid="1neMYShLQK" dmcf-ptype="general">지역 외식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이 얼마나 간편하고 저렴한지, 혹은 얼마나 소비 가치가 있는가로 나뉘고 있는 것"이라며 "내수 활성화, 인플레이션 완화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상권 저마다 소비자를 사로잡을 특색을 갖춰야 할 때"라고 말했다.</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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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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